동동재 구조적 고민과 자연을 담은 생활 공간

 기존 설계에서 건축주 가족의 구성원에 맞게 설계변경을 하고, 시공은 위드하임에서 제안한 패시브하우스를 지향하는 저에너지 고효율 방식의 공법으로 지어졌습니다.  이 주택은 1층과 2층의 면적이 똑 같은 정사각형 형태의 심플한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창호도 최소화하여 각층의 계단중심에 자리잡은 욕실에 창호가 없는 설계가 되었습니다. 

서연가는 파주출판단지 인근에 위치한 2층 단독주택으로, 파주시 서패동에 있는 '연씨네집'에서 이름을 따왔다. 모던한 주택과 한옥이 결합된 이 집은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아내와 10년 넘게 가족과 함께해온 반려견 흰눈이를 위해 지어졌다. 앞쪽으로는 햇볕이 잘 들고, 옆으로는 소하천이 흐르며, 그 너머로는 넓은 논이 펼쳐진다. 뒤로는 정갈한 파주출판단지의 전경이 어우러져 있다.

도심의 번잡함을 떠나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가족을 위해 설계된 주택으로, 실내와 실외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