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주안애

  세종시 반곡동에 위치한 '주안애' 주택은 가족의 삶과 소망을 담아 설계된 공간으로 건축가는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자연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을 계획했다. 사계절 변화하는 야산의 풍경과 햇살이 실내로 스며드는 이 집은 가족이 함께하며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되도록 세심하게 만들어졌다.  특히 나뭇잎을 닮은 비대칭적인 독특한 대지의 곡선을 그대로 살리면서,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지하 주차장과 지상 2층, 다락까지 아우르는 독창적인 공간을 만들어냈다. 건축가는 까다로운 법규와 부지의 특성을 극복하며, 가족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와 자연경관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름처럼 ‘주 안에서 사랑이 넘치는 집’이 되기를 바라는 가족의 염원을 담아낸 주택이다.

세종 반곡동
용도 단독·전원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호림건축사사무소
시공덕우종합건설
인테리어호림건축사사무소
사진변종석
설계 기간6개월
시공 기간7개월
대지면적351.00㎡ (106.20평)
건축면적138.50㎡ (41.91평)
연면적236.73㎡ (71.63평)
층수지상 2층+다락, 지하 1층
가구수1가구
준공년도2022년

설계 개요

주안애 주택은 세종시 반곡동에 자리한 단독주택으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설계되었다. 

대지는 북쪽에 야산을 두고 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동북측으로는 이웃한 부지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 주택 부지는 나뭇잎 모양과 같은 비대칭적인 형태로, 건축 과정에서 이러한 독특한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건축주는 서울에서 내려와 세종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가족으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야산의 경관과 연계된 자연스러운 공간을 원했다.

대지와 주변 환경

주안애의 가장 큰 특징은 북측 야산과의 조화다. 대지 자체가 도로보다 약 2m 높아 고도 차이를 고려한 입체적인 설계가 필요했다. 동서 방향으로는 다른 대지와 접하고 있지만, 남향으로는 야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입지 조건은 주변 자연을 주택 내부로 끌어들이고, 가족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 방향을 결정지었다.

구조와 공간 구성

주안애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구조로, 1층에는 가족의 주요 생활 공간인 거실과 주방, 다이닝이 한데 모여있다. 이 공간은 야산 쪽을 향해 배치되어, 언제든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넓은 데크와 마당을 통해 실내외가 연결된다. 건축가는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도 개방감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거실과 주방에 긴 가로 창을 배치했고, 자연 채광을 극대화했다. 2층에는 가족실과 아들 방, 게스트룸이 있으며, 가족실은 다용도 공간으로 기도, 명상, 취미생활 등을 위한 개인 공간으로 활용된다.

디테일을 위한 재료 선택

주택의 외부는 컬러시멘트 모노타일과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 공간은 친환경 도장과 벤자민무어 페인트, 포쉐린 타일 등으로 마감해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가족실에는 히노끼 루버를 사용해 목재 특유의 따뜻함을 더했으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재는 애쉬 집성판을 도장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했다.

1층_가족 생활 중심 공간

주안애 주택의 1층은 가족의 일상과 함께하는 주요 생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거실, 주방, 다이닝 공간이 하나로 이어져 있어 가족 간의 소통과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거실은 남향의 야산을 향해 배치되어 있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넓은 창을 통해 풍부한 자연 채광을 받아들이도록 계획되었다. 이 공간은 야외 데크와 연결되어 있어 실내외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가족이 함께 휴식하고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외부 공간과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2층_개인의 휴식과 사색을 위한 공간

2층에는 가족의 개별적인 활동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실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부부의 신앙 생활과 취미, 명상을 위한 장소로 설계되었다. 다른 방과 분리된 이 공간은 다리를 통해 접근하도록 되어 있어 독립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야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커다란 창을 배치하여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고, 가족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주안애 주택은 세종시의 자연을 품에 안고, 가족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세심하게 고려된 설계와 재료의 선택을 통해, 자연과 일상을 연결하며 삶의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집이다. 

'주 안에서 사랑이 넘치는 집' 이라는 이름처럼 바쁜 도시의 삶을 뒤로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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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원주택 ·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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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건물 · 2층
세종시 고복저수지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 이 카페는 고복저수지의 공영주차장에 인접한 위치로,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건축된 공간이다. 원래 건축주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상황 변화로 인해 '투썸플레이스 고복점'으로 오픈하게 되었다. 설계의 시작은 세종시민들에게 휴식과 자연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고, 이로 인해 건축물은 주변의 풍경과 어우러지면서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장소로 계획되었다. 건축의 전체적인 외관은 고복저수지가 세종시민들의 자연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을 기대하며, 그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단독·전원주택 · 2층
도심의 번잡함을 떠나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가족을 위해 설계된 주택으로, 실내와 실외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단독·전원주택 · 2층
집의 이름은 건축주분께서 지은 '행복하고 즐겁고 기쁜 일이 다가온다'라는 의미의 '다온:당'이다.현관을 들어서면 만나는 오픈 공간은 기능적으로 주택 전체 동선의 구심점이다.심미적으로 빛의 우물로서 빛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장면으로 연출된다.이 빛의 우물이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성장해가며 상상과 기억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거실의 시선은 비단 외부를 향하지만 않고 2층 및 다락층까지 연결되어 있다.거실은 독립적인 공간이면서 시선이 닫혀있지 않고 수평적, 수직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이 집에서 하나의 재미요소이다.또, 각각의 공간들이 갇혀있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 소통하고 있어 답답하지 않고 영역의 경계를 허문다.흔히 집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하는데 단순히 '가졌다'의 의미가 아닌 커가면서 다양한 자연이 연출하는 선한 기억을 아이들에게 자리잡게 할 수 있는 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