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벽돌

오래된 벽돌.. 아나바다..

최소 50년 전에 지어진 건물에 사용됐던 벽돌을 재사용 하는 것이 고벽돌이에요. 그중 붉은색의 벽돌을 적고벽돌 또는 고벽돌이라 하고 회색과 청색 빛이 도는 벽돌을 청고벽돌이라고 부릅니다. 100% 황토로 만들었기 때문에 습도조절 능력이 우수하며 친환경적인 마감재에요. 반듯하게 찍어낸 일반 벽돌과는 다른 고풍스럽고 중후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중국이나 베트남 등 수입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공급량이 일정하지 않아 일반 벽돌보다 가격이 높아요.

비용

공급량이 적어 일반 벽돌보다 비싼 편이에요. 주로 50년 이상 지난 오래된 건축물을 철거하여 나온 벽돌을 다시 수입해온 것으로 중국산 수입 벽돌이 국산보다 더 무거워 운임비, 시공비가 더 들 수 있어요.

내구성

시공 후 오염에 강해 별도의 관리가 필요없어 유지보수가 용이해요. 단열 성능이 뛰어나 계절 변화나 날씨에 따른 영향이 적어요. 줄눈 시공 시 정밀하게 시공하지 않으면 균열이 생길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백화 현상이 생길 수 있어 주기적인 발수제 도포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수명

고(古)벽돌의 이름과 같이 이미 50년 이상 사용된 벽돌을 재사용할 정도로 긴 수명을 자랑하지만 처음 지을 때 썼던 벽돌의 사용 연수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오래 사용할수록 수분 흡수율이 높아져 수분을 머금게 되면 강도가 약해져요. 강도 높은 벽돌로 기초공사를 튼튼히 지으면 외부 충격으로 인해 파손되지 않는 한 100년 이상도 사용할 수 있어요.

디자인측면

붉은색을 띠는 벽돌로 오래될수록 중후함과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마감재에요. 쌓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해요. 색상에 따라서는 적고벽돌(일반 고벽돌), 청고벽돌, 백고벽돌 등으로 분류되어요.

친환경성

황토질 성분으로 인해 매우 친환경적이에요. 습도 조절과 공기정화 기능을 가지고 있어 기관지염, 피부염 등 새집 증후군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자재에요.

고벽돌이 사용된 모습

[출처 : 김해 삼계동 다가구주택 | 설계: 주택디자인-한솔건축 | 시공: 한솔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