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NA Senior Campus
어른들의 반짝이는 낭만학교
라이나생명의 전성기재단은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시니어를 적극 지원하며 ‘지금이 바로 전성기’라는 인식과 함께, 은퇴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돕기위해 50+세대를 위한 교육시설이자 커뮤니티 공간인 전성기 캠퍼스를 만들었다. 전성기캠퍼스를 통해 고령화 시대,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50+세대를 비롯한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일·경제·여가·취미·건강·인간관계·사회참여 등 50+세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함께 나누고 배우고 실험하는 커뮤니티 ‘전성기캠퍼스’를 구상하였다.


설계 | 지오아키텍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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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 N/A |
인테리어 | 지오아키텍처 |
사진 | tqtq studio |
설계 기간 | 4개월 |
시공 기간 | 3개월 |
대지면적 | 160.00㎡ (48.41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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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 160.00㎡ (48.41평) |
연면적 | 160.00㎡ (48.41평) |
층수 | 지상 1층 |
가구수 | 1가구 |
준공년도 | 2017년 |
On the Walls
공간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가 벽을 세우는 것이다. 그러나 막힌 벽으로 공간을 구획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공간을 만들어주기 쉽지 않다. 그래서, 시선을 교류할 수 있는 낮은 벽, 작은 개구부가 있는 높은 벽, 움직이는 벽 혹은 벽이 아닌 가구로 그 역할을 대신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공간과 완전히 구분해야하고, 독립된 강의실이 필요하고 기존에 칸막이로서 존재하는 벽들이 있었다. 이미 벽으로, 공간을 나누는 칸막이용 벽으로 둘러싸여져 있고, 기능상 독립적인 공간을 만드는 벽이 필요했다. 각 벽들에게 각자의 성격을 부여했고, 이들은 공간을 나누기 위해서만 서 있는 것은 없다. 키친은 강의때는 칠판이 되는 무빙월, 입구 라운지 벽은 어른들의 꿈을 전시하는 ‘꿈의 숲‘ 전시wall, 리셉션 뒷벽은 메인사인과 수납wall, 강의실 한쪽 벽은 책장과 라이팅 박스 그리고 책장에 꽂아서 사용하는 가구들, 강의실 반대편 벽은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선반wall, 독립된 강의실은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폴딩도어가 이 곳의 벽들이다. 각자 다른 성격들의 벽들은 움직이기도, 가구가 되기도, 조명박스가 되기도, 전시월이 되기도 한다. 좁은 공간에서 벽은 공간을 나누는 역할보다 스스로 공간이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Intergrated Community Zone
기존 직원들의 식사공간으로 쓰이던 식당의 일부를 벽으로 막아 다양한 기능을 담은 전성기캠퍼스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이었다. 우선 기능을 나누기 위해 칸막이벽을 설치하고, 달라지는 행위를 담기위해 공간의 조닝을 다시하고, 완전히 내부였던 공간에 외부에서의 독립적인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했다. 50평의 넓지 않는 공간에 25명이 수업이 가능한 교육공간, 5-~8명이 둘러앉아하는 작은수업을 위한 공간, 작은 공연이 가능한 무대, 탕비시설이 갖춰진 작은 키친, 직원들의 공간 및 창고, 외부에서의 진입을 위한 출입과 리셉션, 어른들의 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 이 모든 것을 담기에는 부족했다. 다양한 기능들을 모두 담아내고 이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서 유동적인 공간으로 구성하여 Intergrated Community Zone을 만들고자 하였다. 수업이 있을 때는 벽 뒤에 숨겨진 폴딩도어를 닫고 평소에는 small class와 라운지로 사용하고, kichen은 평소에는 열려있다가 수업이 있을때 흰색의 유리 무빙월로 가려 칠판이 된다. 다양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많은 공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공간이 생기기도 사라지기도 하는 유동적인 공간을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