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오창 단독주택 여여재

  “아이들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뛰어놀고, 부부는 조용히 쉴 수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축주의 바람은 단순히 집의 기능을 넘어 가족의 삶을 치유하고 품어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염원이었다. 여섯 식구가 함께 살아가는 전원 속의 집, 여여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용도 단독·전원주택
구조 경량목구조
설계소하건축사사무소
시공HNH건설
인테리어N/A
사진이한울 작가
설계 기간11개월
시공 기간7개월
대지면적764.00㎡ (231.16평)
건축면적150.36㎡ (45.49평)
연면적199.34㎡ (60.31평)
층수지상 2층+다락
가구수1가구
준공년도2022년

두 레벨을 품은 집

대지는 1.5m의 단차를 가지고 있었다. 이 조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두 개의 매스를 앞뒤로 어긋나게 배치했다. 낮은 레벨에는 2층 규모의 볼륨을, 높은 레벨에는 단층 볼륨을 두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집의 형태가 완성되었다. 전면에는 남향 마당이 열리고, 후정과 서비스 동선은 집을 감싸며 순환하도록 하여 아이들과 가족이 다양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비와 조화를 담은 입면

외관은 흰색을 기본으로 한 단순한 덩어리로 보이도록 계획되었다. 하지만 저층부와 사람이 직접 닿는 부분은 합성목재와 파벽돌을 사용해 따뜻한 질감을 더했다. 높은 매스는 수직적, 낮은 매스는 수평적 방향성을 갖게 하여 대비를 주었고, 욕실을 위한 숨은 정원은 매스를 파내듯 만들어 시선을 열었다. 분리된 두 형태는 연결부를 통해 어울리며, 남측과 북측으로 확장되는 공간성을 만들어냈다.

가족을 위한 유연한 공간 구성

내부는 여섯 식구의 생활 방식에 맞춰 열고 닫는 구조로 계획했다. 현관이 있는 높은 레벨에는 공용 화장실과 세탁실, 남동생의 방과 안방이 배치되었다. 안방은 드레스룸과 매립 욕조가 있는 욕실을 두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했다. 긴 복도에는 서재가 있어 거실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2층은 가족실과 아이들 방, 조카방, 다락으로 이어지며 개별성과 공유성을 동시에 갖춘다. 높은 층고와 창들은 수직·수평의 시선을 확장시켜 작은 공간에도 깊이를 부여한다.

아이들의 웃음과 빛이 머무는 집

아이들 방은 층고를 높여 2층 침대를 둘 수 있도록 계획했고, 조카방은 코너창을 두어 단지와 원경을 시원하게 담아냈다. 다락은 놀이와 수납을 겸하는 공간으로, 천창을 통해 빛이 드리운다. 모든 방과 공간은 각자의 개성을 가지면서도 외부와 연결되어, 집 전체가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 속에 놓인다.

여여재는 단순히 집의 형태가 아니라 여섯 가족의 삶을 담아낸 틀이다. 여러 레벨과 매스가 어우러져 자연을 품고, 각자가 머무는 자리마다 시간의 흐름이 스며든다. 있는 그대로의 삶을 담아내듯, 여여재는 지친 일상을 쉬어가게 하고,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집이다.

소하건축사사무소의 다른 프로젝트

오창 단독주택 여여재
소하 건축사사무소
소하 건축사사무소
단독·전원주택 · 2층
  “아이들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뛰어놀고, 부부는 조용히 쉴 수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축주의 바람은 단순히 집의 기능을 넘어 가족의 삶을 치유하고 품어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염원이었다. 여섯 식구가 함께 살아가는 전원 속의 집, 여여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다세대·다가구주택 · 3층
  “한 지붕 아래 살지만, 서로의 생활은 존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축주의 바람은 단순히 공간의 배치가 아닌 삶의 방식에 대한 요청이었다. 부부와 어머니, 그리고 반려견이 함께 살되 독립적이면서도 마당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집. 그렇게 수오재의 설계는 시작되었다.  
단독·전원주택 · 1층
“강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축주가 전한 첫마디는 집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연서헌(嬿屖軒)은 이전 프로젝트였던 연서재·연서가의 연장선상에서 시작되었다. 원래 계획되었던 두 채의 큰 집은 개인적 사정으로 중단되었지만, 건축주는 미처 다하지 못한 아쉬움을 품은 채 새로운 땅을 마련했다. 그 땅은 개군산 남측 끝자락, 남한강을 마주한 언덕 위에 자리하며, 도로보다 높아 원경 조망이 가능했다. 강과 산,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 속에서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집. 그것이 건축주가 원한 전부였다.
단독·전원주택 · 2층
  “돌고 돌아 결국 편히 머무는 집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축주의 이 한마디는 두선재의 의미와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 전원 속에서의 삶을 오랫동안 꿈꾸어 온 건축주는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오창의 전원주택 단지에 터를 잡았다.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 실용성과 개방감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집을 원했다. 그렇게 본채와 별채로 구성된 전원주택, 두선재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