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Layered House

Layered House는 서초동의 경사진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이 골목은 4, 5층의 빌라들로 가득해 빌라 현관 자동문과 주차장들을 바라보며 걸어가게 된다. 비슷한 듯 다른, 다양한 형태의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이 골목길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랬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용도 단독·전원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지오아키텍처
시공N/A
인테리어N/A
사진tqtq studio
설계 기간6개월
시공 기간8개월
대지면적189.50㎡ (57.34평)
건축면적92.56㎡ (28.01평)
연면적364.86㎡ (110.40평)
층수지상 5층
가구수1가구
준공년도2024년

1층은 상업시설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은 사무실이며 3, 4, 5층은 주거로 계획하였다. 외부입면에서 보면 슬라브가 밖으로 노출되어 프로그램 및 재료를 구분하여 준다. 커다란 Mass 덩어리를 잘게 나눠 걸어가는 보행자에게 맞는 스케일감을 선사한다. 반대로 멀리서 봤을 때 Solid한 Mass로 느껴지게 하기위해서 도로에 접하는 전면에 창을 많이 배치하고 측면부에는 창을 최소한으로 내었다.

건물 뒷 편의 남는 공간에 건축주와 1층 상업시설세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정원을 계획하여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 비밀정원처럼 보이게 하였다. 이면도로에 최대한 건물을 가까이 배치함으로 인해 1층 상업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계단실로 가는 출입구는 외부에서 내부까지 전벽돌로 이어지게 마감하였다. 주재료의 연속적인 사용으로 외부에서 내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골목길과 같은 느낌을 주며 진입부의 상징이 된다. 

2층 사무실은 가운데 벽으로 구획하는 부분이 없고 외벽도 모두 유리를 사용하여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시야를 통해 내 외부의 연계를 할 수 있다.

3, 4, 5층은 주거층이다. 4층과 5층은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여 2층과 같이 개방감을 느끼며 내외부의 연계가 가능하게 하였다. 

마지막층은 다락층으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작은 외부공간을 두었다. 이 작은 외부공간은 건물의 앞과 뒷 부분으로 시야 확보가 가능해 조망하기 좋다.

이렇게 건물을 내외부의 적절한연계, 적정한 스케일감 등으로 주변과의 조화를 이루게 하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주변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다가구 주택으로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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