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다가구주택

묵동 다가구주택 ‘스키니’

서울 중랑구 다가구주택 (2019)

서울 중랑구 묵동
용도 다세대·다가구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투닷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시공(주)마루디자인건설
인테리어-
사진박건주
설계 기간4개월
시공 기간7개월
대지면적167.30㎡ (50.62평)
건축면적100.20㎡ (30.32평)
연면적282.24㎡ (85.40평)
층수지상 4층
가구수8가구
준공년도2019년

Exterior

서울 중랑구 묵동의 대지에는 담장으로 둘러싸인 마당과 반 지하, 2층 규모의 오래된 주택, 이 집과 수명을 같이 한 나무 한그루가 심겨져있다. 요즘의 다가구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란 개념이 없던 시절 집주인이 남는 방에 세입자를 들이면서 서서히 다가구주택으로 변모하였는데 셋방살이에서 진화하여 출입구가 따로 나고 화장실이나 부엌이 딸린 형태의 초기 다가구 주택 모습이 옆집, 근처의 다른 집들에서도 볼 수 있다. 주차장법이 정비되고 용적률이 늘어나면서 마당은 없어지고 집은 적층되어 동네에 들어선다. 이제 대문에 들어서면 마당으로 이어지던 집들의 풍경은 찾기 어렵게 되었다. 더 많은 가구 수와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으로 채워지는 동네의 모습이 비슷비슷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존에 있던 주택을 철거하고 나니 비워진 대지주변으로 이웃하는 담장과 셋방들이 들어온다. 낡고 오래된 삶의 흔적들이 보여지는 것이 이웃들에겐 불편함으로 자리할 것이다. 담장은 셋방사는 이들의 울타리같은 보호장치였나보다.

단면

 8가구로 구성된 묵동 다가구주택은 20~30대의 독립한 1인 내지 2~3인이 거주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과 침실이 구분된 주거형태를 갖는다. 

2층에 4가구, 3~4층과 다락을 포함한 복층 형식의 4가구가 각각의 층에 자리한다. 

복층 구성은 작은 면적 내에서 2~3인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동시에 엘리베이터를 배제하기 위함이다.   

이곳에 거주할 가구들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소득수준이나 직업, 라이프스타일은 더욱 알 수 없다. 대부분의 1인가구들이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의 주거에 임대료와 교통을 이유로 입주를 결정하지만 근처에 새 집이 들어서거나 직장을 옮기거나 결혼을 하거나 임대 조건의 변화로 세입자들은 들고 나간다. 원룸 형태의 집들이 머물다 가는 집의 개념으로 자리하다가는 동네의 모습도 삭막해지지 않을까! 대지의 상황과 주차장의 규모로 집의 크기가 결정되지만 가구 수를 늘리기보다는 거주자의 환경을 고려하여 적정한 단위주택의 크기를 가늠해야 했다. 도로에 면한 대지의 폭이 협소하고 양 옆으로 이웃한 집들의 관계가 채광이나 환기를 위한 창에 영향을 준다. 남북으로 열린 방향으로는 채광을 위한 창이 나고 측면으로는 환기를 위한 창이 분리되어 설치된다.

건물 야경

잠시 머물다 가는 집이라도 사는 동안은 내 집 같기를 기대했다.

내 집으로 들어서는 현관이 주차장에 떠밀려 구석으로 몰리는 것은 지양했다.

번듯한 계단을 통해 내 집에 들어서고 집 안에는 작은 뜰도 있는, 단독주택같은 다가구이기를 기대해 본다.

1층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및 세대 입구

원룸 입구

세대 계단실

복층 세대

주방

다락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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