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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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포천 단독주택 '소담재'
건축주와의 만남은 효문중학교 도서관을 리노베이션 할 당시 업무담당 선생님이 지금의 포천 주택 건축주 부부 중 남편분이었는데, 도서관을 설계하는 과정과 결과를 보시고 당사에 주택을 의뢰하게 되었다. 건축주가 집을 짓는 이유는 부모님이 같은 동네에 먼저 살고 계셨고, 그 곁에서 노후를 함께 지내고자 해서 만든 집이다. 주말에 양가 어른들과 함께 가족 행사를 열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자, 퇴직과 자녀들의 결혼 후 만들어질 새로운 가족들과의 추억을 만들 제 3의 고향을 원했다. 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높은 천정의 단층 주택으로, 외관이 단조롭지만 모던한 개성을 가지는 집.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사생활이 보호되고, 주변의 숲과 자연, 밝은 빛이 한 눈에 들어오는 동남향의 집일 것. 지역사회에서 청년, 문화 예술 활동을 이어갈 자녀의 동료와 후배들의 공부 모임과 휴식의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