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건물

도화아파트먼트

40년 전 지어진 이 건물은 시대의 변화를 가감 없이 담고 있다.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이던 목욕장으로 시작했으며, 점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무소로 그리고 주택으로 변모해 왔다. 변해가는 도시의 구조에 맞춰 도시의 건축 으로서의 기능들을 충실히 수행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의 변화를 감당하기에는 너무 낡고, 으스러져 있어 버려진 채 점점 도시의 흉물로 변해가고 있었다.

서울에서 그것도 중심지역 중 하나인 마포에서 신축을 포기하고, 작은 건물을 만든다는 것은, 건축주와 건축가의 굉장한 의지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이다. 많은 의미와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건축물들도 개발논리에 묻혀서 부서지고, 파괴될지언대, 도시의 흐름 속에서 우연히 만들어진 이 건물은 과거의 형태를 오롯이 남기고, 새로운 공간을 채우게 되었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도화아파트먼트
무인건축사사무소
무인건축사사무소
상가건물 · 4층
40년 전 지어진 이 건물은 시대의 변화를 가감 없이 담고 있다.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이던 목욕장으로 시작했으며, 점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무소로 그리고 주택으로 변모해 왔다. 변해가는 도시의 구조에 맞춰 도시의 건축 으로서의 기능들을 충실히 수행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의 변화를 감당하기에는 너무 낡고, 으스러져 있어 버려진 채 점점 도시의 흉물로 변해가고 있었다.서울에서 그것도 중심지역 중 하나인 마포에서 신축을 포기하고, 작은 건물을 만든다는 것은, 건축주와 건축가의 굉장한 의지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이다. 많은 의미와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건축물들도 개발논리에 묻혀서 부서지고, 파괴될지언대, 도시의 흐름 속에서 우연히 만들어진 이 건물은 과거의 형태를 오롯이 남기고, 새로운 공간을 채우게 되었다. 
다세대·다가구주택 · 5층
덧입혀진 도시의 기억 영등포구 당산동 2가, 과거 공업단지와 작은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던 서울의 몇 남지 않은 준공업지역은 서서히 다른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아직은 공장들이 남아있지만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과 상업건물 속 공장들은 오히려 어색하게 존재하며, 도시공간에서의 이질적 존재들로 보인다. 이러한 도시적 맥락에서, 대지는 준공업지역의 삼거리 한쪽면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공장이 들어서기에 너무나 작은 땅이 되어버린 대지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덧입혀지고 새로운 도시 공간으로 변화한다.흔적 남기기 새롭게 만들어지는 건축물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 속 최근까지 가지고 있던 지역의 문맥들 상징적으로 남기기로 했다. 최대한 정형화된 형태로 매스를 형성했으며, 정형화된 창호의 크기와 수직으로 긴창, 층을 구분하는 띠장 역시 공장들이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은연중 디자인 요소로 들여왔다. 희미하게 흔적처럼 남아있는 디자인 요소들은 흐트러진 퍼즐 조각처럼 조합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요소들로 과거 대지의 역사와 디자인적 요소들을 맞춰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흔적의 장치들이다.
상가건물 · 3층
관악산 끝자락 도심과 자연의 경계점에 위치한 대지 위에 설계된 카페 프로젝트 입니다. 주변 자연경관과 대지의 높은 단차를 극복하기 위해 스킵플로어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상가건물 · 1층
무수울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