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여수 단독주택 '소설53' (여수 임약국 집)

건축주와는 사업장과 주거지를 당사와 설계한 인연으로 의뢰를 하게 되어 만나게 되었다.

소설 호텔을 만든 후, 근대문화가 살아있는 건물들이 철거되는 것이 안타까워 이 공간들이 지켜지고 다르게 사용되기를 바랬다. 근대문화와 역사가 살아있어 가족이 함께 옛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스테이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전국의 오래된 근대문화를 담은 건물들이 철거되는 것이 안타까우니, 한 가족이 와서 옛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했다.

전남 여수시 교동
용도 단독·전원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시공빗살무늬 건축
인테리어N/A
사진박기훈
설계 기간3개월
시공 기간4개월
대지면적245.00㎡ (74.13평)
건축면적84.66㎡ (25.62평)
연면적169.32㎡ (51.23평)
층수지상 2층
가구수1가구
준공년도2018년

'소설53'

이 프로젝트는 여수 구시가지 한켠에 일제강점기 시절 지어진 오래된 적산가옥이 있던 자리이다. 당시 일본 고위관료의 숙소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이 2층 건물은 비교적 높은 지대에 지어져서, 여수 구시가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다. 전라남도, 특히 여수에는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데, 해방 이후 전라남도에서 유명한 한약방인 임약국으로 운영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야경

설계 전략

설계 당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자 전략으로는, 활용도가 우수하지 못했던 마당을 비워 수영장을 만들고 처마를 잇는 것이며 1층의 일자형 좁은 복도는 틔우고 흔적만 남겨 밖으로 탁 트인 전경과 마주하게 한다. 

각 공간에 대해서

여행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경험이고, 기존에 내가 살고 있는 삶과는 다른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이다. 그 연장 선상으로 1층과 2층의 객실형태를 달리한다. 1층에 객실 하나, 2층에 둘을 두되, 2층은 두꺼운 보로 좌식 생활을 하게 한다.

설계 주안점

설계 당시, 중점을 둔 부분은 3대가 함께 와서 옛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존 근대건물의 분위기를 유지하되 현대인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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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원주택 · 2층
건축주와는 사업장과 주거지를 당사와 설계한 인연으로 의뢰를 하게 되어 만나게 되었다.소설 호텔을 만든 후, 근대문화가 살아있는 건물들이 철거되는 것이 안타까워 이 공간들이 지켜지고 다르게 사용되기를 바랬다. 근대문화와 역사가 살아있어 가족이 함께 옛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스테이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건축주의 요구사항은 전국의 오래된 근대문화를 담은 건물들이 철거되는 것이 안타까우니, 한 가족이 와서 옛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했다.
상가건물 · 4층
생각을 담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수성구청장님의 바람을 들으면서 교토에 철학자의 길이 떠올랐습니다. 예술과 문화를 귀하게 여기는 대구의 전통적인 주거지에 자연풍광을 길로 잇고 곳곳에 공공 앵커시설을 배치한다는 계획. 시민들이 걸으며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수성구에서는 지난 수년간 순차적으로 매입한 공공 자산을 활용하는 큰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생각을 담는 공간 스토리. 메타기획컨설팅, 2021) 첫 사업으로 세 팀의 건축가를 그룹을 선정했습니다.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1990uao)는 비엔나공대 믈라덴교수님_팀JA와 하나가 되어 참가했습니다. 
상가건물 · 5층
신당동 중앙시장은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큰 시장으로 전통시장 역사에서도 중요한 장소입니다. 많은 사람이 오가고 시장의 활기가 넘치는 곳. 길이 광장으로서 역할 하는 공간임을 알려주는 장소입니다. 시장 아케이드에 들어서고 ‘옥경이 건생전’이 있는 모퉁이, 그러니까 인파가 몰려있는 첫 교차로 서쪽으로 향하면 대상지가 있습니다. 대부분 30년 이상 된 2층 건물들이 보이고 간혹 4층 규모의 건물도 연식은 비슷하게 생각되는 길입니다.   최근 중앙시장 서쪽 맞은편 길에 ‘주신당’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식당과 카페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기존 건물 공간을 수용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채우는 방식. 오래된 도시 사이 사이 특색을 갖춘 내공 있는 가게들은 화제가 되고 사람들은 숨은 장소를 찾아 줄지어 방문합니다. 시장이니 소란스럽고 을지로만큼이나 힙한 이 장소에 관심을 가진 건축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셨고 경청 후 우린 몇 가지 디자인 원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대지는 남측 주도로에 면한 폭이 좁고 안으로 깊다. 어떻게든 사람들과의 스킨십을 만들 수있도록 표면적을 늘려보자.주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건물을 계획하게 된다. 그러나 저층부는 주변 기존 건물들의 형태와 재료 등의 맥락을 잊지 말자.당분간 상대적으로 높게 드러날 상층부는 오가며 보았을 법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역사도시, 서울을 닮되 힙한 장소에 어울리도록.'
단독·전원주택 · 3층
'담양 주택'이 프로젝트의 건축주는 기존에 당사를 통해 사업장을 짓고 빌라를 리노베이션한 건축주로, 지속적으로 관계가 이어져 이번에는 주택을 의뢰하게 되었다. 스스로를 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싶어 지방의 소도시를 탐방하다가 소쇄원이 있는 담양에 다다랐고, 예향의 도시인 담양의 정취가 마음에 들어 집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저층부는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 되고, 주거공간은 독립적인 곳이 되도록 하는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