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건물
대구 수성구 들안마을 앵커시설
생각을 담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수성구청장님의 바람을 들으면서 교토에 철학자의 길이 떠올랐습니다. 예술과 문화를 귀하게 여기는 대구의 전통적인 주거지에 자연풍광을 길로 잇고 곳곳에 공공 앵커시설을 배치한다는 계획. 시민들이 걸으며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수성구에서는 지난 수년간 순차적으로 매입한 공공 자산을 활용하는 큰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생각을 담는 공간 스토리. 메타기획컨설팅, 2021) 첫 사업으로 세 팀의 건축가를 그룹을 선정했습니다.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1990uao)는 비엔나공대 믈라덴교수님_팀JA와 하나가 되어 참가했습니다.
대구 수성구 상동
상가건물
철근콘크리트조
설계 |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Jadric Architeckt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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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 N/A |
인테리어 | N/A |
사진 | 남궁선 |
설계 기간 | 6개월 |
시공 기간 | 6개월 |
대지면적 | 223.20㎡ (67.53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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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 133.00㎡ (40.24평) |
연면적 | 399.85㎡ (120.98평) |
층수 | 지상 4층 |
가구수 | 1가구 |
준공년도 | 2023년 |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기존 외피를 철거하고 가벼운 외단열 시스템으로 단열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설치와 관리가 용이한 알미늄-익스팬디드 메탈 판넬로 더블스킨 개념의 외피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기존 창호에 새로운 규칙을 덮지만 빛과 바람이 통하는 방식입니다. 구간에 따라 열리고 닫히는 모습을 강조하여 형상화했습니다. 공원으로부터 이어지듯 공공 공간이 내부 연결되는 되도록 재료와 색상을 외부와 비슷하게 적용했습니다. 공간 분위기의 연속성이 사용자와 방문자에게 느껴지도록 계획한 것입니다. 체류시간이 길도록 내부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특정인이 사적으로 완전 점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공공 시설의 공간 이용 딜레마를 고려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