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은집
건축주는 보석 디자이너로 심플하면서도 디테일이 드러나는 디자인을 선호 하였다.
대지는 3면이 이미 지어진 주택으로 둘러싸여져 있고 남동쪽으로 도로가 있고 북한산이 보이는 경관을 가지고 있다.
최대한 남향으로 배치하게 위해 'ㄱ'자 배치를 택하였고 주차는 전면에 3대를 계획하였다.
내부 구성은 2개의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건축주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과 건축주의 어머니와 동생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구분된다.
2개의 영역은 내부에서 연결되지만 현관을 따로 두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대지 전체를 사용할 크기는 아니지만 20평 정도의 지하공간을 필요로 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스킵 플로어(Skip floor)구조로 계획하였다.
설계 | 건축사사무소 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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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 직영공사 |
인테리어 | 직영공사 |
사진 | 김창묵 |
설계 기간 | 10개월 |
시공 기간 | 12개월 |
대지면적 | 330.00㎡ (99.85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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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 156.93㎡ (47.48평) |
연면적 | 326.61㎡ (98.82평) |
층수 | 지상 2층, 지하 1층 |
가구수 | 1가구 |
준공년도 | 2017년 |
Exterior
1층 중 높은 부분의 하부를 지하로 사용하여 비교적 큰 창의 지하 공간을 계획하였고 선큰 공간으로 구성하여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었다. 2층의 전면부는 전체 건물에서 층고가 가장 높은 부분으로 이곳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였다. 큰 창은 산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다른 공간과 입체적으로 연결되어져 있다.
계획 초기에는 전면에 원통 모양의 매스를 두어 진입 동선을 가리면서도 개방성 입면을 구성하여 노력하였다. 계획이 진행되면서 원통의 매스는 본 매스와 결합하고 길에서만 곡선의 형태로 남겨두고 2층의 테라스 공간에도 곡선의 모양을 두어 외부에서 보았을 때, 곡선의 흐름이 보이도록 계획하였다.
외장재로 초기에는 벽돌을 고려하였지만 최종적으로 사비석을 조적처럼 쌓는 방식을 택하였다. 벽돌과 달리 사비석은 내부에 철물을 끼울 구멍이 없고 세장비가 크기에 사비석으로 마감을 하는 것은 여러가지 디테일에 대한 고민이 필요로 했다.
향과 조망이 양호한 남북측 입면은 비교적 크게 계획하고 동서측 입면은 기능을 위한 창호들로 계획을 하였다.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건축주의 성향을 고려해 재료의 다양성 보다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재료의 가짓수를 최소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