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향휴당
경주 아화리는 북쪽으로는 만불산이 위치하고 남쪽으로는 고현천이 흐르며 원경으로 오봉산이 보이는 배산임수 지형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 KTX 중앙선 선로와 아화역의 신설공사가 진행되면서 기존에 있는 주택이 사업부지에 포함되어 철거될 예정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주택이 철거되기 전에 이주할 새 주택을 완공해야 한다는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부담이 컸던 작업이었다. 도심지의 주택 설계는 대지의 물리적인 환경을 고려해서 건축 최대 가능 영역과 흡사하게 계획되는 반면 도심을 벗어나 지어지는 집들은 자연환경을 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 향휴당은 ㄷ자 형태의 평면을 가지고 있으며 거실 공간을 중심으로 모든 공간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건물 외관은 평면의 기능적인 형태를 꾸밈없이 외부로 드러냄으로써 순수한 메스 형태의 미를 발현시켜주었다. 엄마의 품처럼 고향으로 돌아와 도시의 삶 속에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언제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이 되길 바라본다.
경북 경주시 서면
단독·전원주택
철근콘크리트조
설계 | 건축사사무소유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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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 유안건설 |
인테리어 | 유안인테리어 |
사진 | 최동규 |
설계 기간 | 3개월 |
시공 기간 | 3개월 |
대지면적 | 494.00㎡ (149.47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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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 135.10㎡ (40.88평) |
연면적 | 99.53㎡ (30.11평) |
층수 | 지상 1층 |
가구수 | 1가구 |
준공년도 | 202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