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움 서울
더 라움 서울_동대문구 휘경동 사옥 (2021)
설계 | 라움 건축사사무소 방재웅 소장, 장근용 소장 |
---|---|
시공 | 위드라움 |
인테리어 | - |
사진 | 나르실리온 이한울 작가 |
설계 기간 | 5개월 |
시공 기간 | 4개월 |
대지면적 | 159.00㎡ (48.11평) |
---|---|
건축면적 | 83.41㎡ (25.24평) |
연면적 | 236.13㎡ (71.45평) |
층수 | 지상 2층, 지하 1층 |
가구수 | 1가구 |
준공년도 | 2021년 |
Exterior
회사 내 프로젝트가 많아지면서 함께 설계할 팀원들을 구하기 위해 많은 구직공고를 내보았지만, 서울사무실이 아닌 지역적인 한계와 신생에 소규모 건축사무소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3명의 소장과 팀원들 간의 해결방안을 위한 회의를 통해 사무실을 분리해서 운영하는 방안으로 결정하였다.
양평과 서울 2개로 분리하여 서울에 거주하는 현재 팀원들을 중심으로 서울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양평에 건축사사무소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것을 생각하였고, 적합한 위치를 물색하던 중 양평사무소와 대중교통으로 연결되면서 건축학과가 있는 대학교와 근접한 동대문구 휘경동의 부지를 선정하였다.
기존 건축물이 1954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라 과도한 구조의 조정은 어려웠고, 2면이 도로에 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녁에 쓰레기가 쌓이게 되었던 어두운 공간을 밝게 바꾸어 주변 건축물에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건축물에서 큰 변화를 주게 되면 공사비의 상승이 신축 이상으로 소요될 수 있어 기반시설(전기, 수도, 하수 등)의 경우 교체를 하지만 내무 마감과 구조를 변경하는 것은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또 일하는 팀원들의 업무공간과 휴게공간 등에 대한 면적 배분은 충분히 적용하고 건축사사무소의 연구공간이라는 인지성과 상징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디자인 방향을 정했다.
기존 주택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되, 주변 건축물과 적절한 대비를 위해 1층과 2층을 마감재를 분리하여 2층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주민들의 흡연 장소와 분리수거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에 담장이나 조경, 볼라드가 아닌 백색의 외벽 마감을 통해 생활의 공간으로 인지될 수 있도록 하여 심리적으로 일탈행위에 대한 무형의 죄책감이 들 수 있도록 색상과 공간을 구분하였으며, 2층의 경우 사거리에서 주는 상징성을 고려하여 주택가의 톤에 순응하도록 계획하였다.
공간 구성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하 1층과 2층은 단독주택으로 쓰이고 있던 기존 건축물이 다양한 평면 대안들을 거쳐 사무실과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내부적으로는 기존 양평 사무실에서 부족했던 탕비 및 회의공간 등을 보완하고, 건축 디자인 연구소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모형 및 목업 제작실, 쇼룸 등을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