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다가구주택

외가천리 상가주택 <班(반)>

안성시 원곡면 상가주택 (2021)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용도 다세대·다가구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라움건축사사무소 방재웅 소장, 권혁철 소장
시공미래현건설
인테리어-
사진나르실리온 이한울 작가
설계 기간10개월
시공 기간11개월
대지면적325.00㎡ (98.34평)
건축면적168.29㎡ (50.92평)
연면적576.79㎡ (174.52평)
층수지상 4층+다락
가구수5가구
준공년도2021년

Exterior

어머님과 함께 어렸을 적부터 살던 마당 있는 단독주택 부지에 주인세대(부모님과 건축주부부)의 거주와 임대수익 두 가지 요소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상가주택을 짓기로 하신 건축주를 만나 본 설계가 시작되었다. 살고 있던 주택의 노후화로 생활이 불편했으나 오랜 추억이 있는 땅을 매도하여 다른곳에 정착하기보다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현재 장소에 살고 싶은 마음에 건축을 하게 되셨다. 상가주택이지만 단독주택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임대시설의 공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가의 경우 가변적인 임대공간 구성이 가능하도록, 원룸세대의 경우 현재 트렌드에 맞춰서 실을 구성하도록 하는 것이 건축주의 요구사항이었다.

상가주택의 경우 두 종류의 용도가 복합되기 때문에 단일용도에 비해 인지성, 접근성 등 복합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다. 주택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상가사용자와는 독립된 공간을 형성해주어야 하고, 상가의 경우에는 돋보이고 방문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구성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층의 분리, 높이를 통해 사용자들간의 간섭을 피하였고, 이면도로를 이용한 접근동선의 분리를 통해 상가사용자와 주택사용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구성하였으며, 건물의 색상을 통한 분리를 고민을 반복하여 건축물의 이름도 분리를 뜻하는 “반”으로 설정하면서 건축설계를 발전시키게 되었다.

"반"은 3면 도로에 접한 대지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거동선과 상가동선을 분리하였다. 마트와 정류소등 생활편의시설에 가까운 이면도로에 주거동선을 만들고 면사무소, 파출소, 우체국 등 근생시설에 가까운 도로들에는 상가의 진입동선을 두어 각자의 역할에 맞도록 평면설계를 진행하였다. 상가주택이지만 단독주택의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주거공간에 외부공간을 연결할 수 있는 테라스와 중정을 두어 개방감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하면서 반개구쌓기를 이용해 불특정다수의 시선은 차단했다.

동선 다이어그램

상가 다이어그램

Interior

임대상가는 안성지역의 특성상 소규모 임차인이 많아 1층을 통으로 임대하거나 2~3분할도 가능하도록 각각의 진입동선과 화장실 등을 고려하여 설계하였고, 2층의 경우 직통계단을 통해 1층과 연계하거나 2분할 임대가 가능하도록 해 다양한 임차인들의 수요에 맞게 변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3층 원룸 임대세대

임대주택의 경우 1.5룸과 1룸사이에서의 고민을 설계미팅을 통해 테라스가 있는 원룸형 구성으로 최종선정하여 각 세대별로 외부테라스를 두어 쾌적성을 확보하였다.

주인세대

주인세대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 사는 주택이지만 각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공간을 분리하였고, 기존의 단독주택 마당을 4층의 중정으로 올려 다시 형성해주어 세대 간의 프라이버시를 위한 공간이기도 하면서 가족들이 모이는 모임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거실에서 본 모습

화장실

다락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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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건물 · 4층
대로변에 차와 보행자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건물을 전면부에 위치시키고 차량의 진입도로가 대지와 제일 가깝게 하여 주차장을 건물 뒤편에 배치하였습니다. 건물은 근린생활시설의 용도로 사용하여 업무시설과 상가의 동선을 분리하는 계획이 필요하여 2층으로 바로 진입가능한 동선을 테라스쪽으로 배치하였습니다. 대지여건 상 조망이 좋은 방향은 용문산 뷰가 가능한 북동향 이었습니다. 테라스를 각 층별로 길게 배치하여 조망 시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디자인 전략을 세웠습니다.디자인의 메인 전략인 테라스의 장방향 배치를 위해 건축이 가능한 매스에서 테라스에 필요한 공간의 크기만큼 덜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건물의 주변을 두르는 띠 형태의 테라스 디자인이 되었고 내부는 외부에서 인지하기 쉽고 개방감을 주는 커튼월을 사용하였습니다. 건축가능한 행태의 매스에서 테라스를 위한 공간을 덜어내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건물의 디자인 주안점이라 생각되어 건물의 이름을 ‘젠가’로 짓게 되었습니다.
단독·전원주택 · 2층
건축주 부부는 기존 아파트에서 거주하시고 부모님은 현재 필지의 낡은 주택에서 거주하고 계셨고, 주말마다 온가족이 모여 함께 생활하고 계셨다.오래된 주택이다보니 불편함이 많아  장인, 장모, 부부, 그리고 부부 슬하의 두 자녀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캥거루 주택을 짓기로 결심하였다.현재는 2세대이지만 자녀가 성장하게 되면 3세대가 거주하는 주택이 되기 때문에 각각의 세대별로 공간을 배치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부모님의 생활패턴은 주로 거실과 마당에서 주 생활을 하시고 두 부모님께서 각자 방을 사용하길 선호하여 부모님의 공간을 1층과 2층으로 한 동으로 구성, 건축주 부부의 경우 부모님과 자녀들과의 소통을 위해 공간의 메인위치에 두고 프라이버시를 위해 1층에 거실, 주방과 가깝지만 계단과 다용도실을 통해 공간을 구분하도록 하였다. 자녀방의 경우 부부와 같은 동이지만 계단을 통한 수직분리를 통해 자녀방의 독립성을 주도록 하였고, 아파트에서 가질 수 없는 천정과 다락, 테라스를 공평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하였다.크게는 부부와 부모님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공용공간을 구성을 요청하였고, 두 자녀의 통학에 대한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도록 단독주택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였으면 하였다.
단독·전원주택 · 2층
'ING 하우스'단독주택 거주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던 건축주는 마당과 가족들이 함께할 AV공간을 꿈꾸었다. 하지만 연고지가 아닌 지역으로 이사하는 부분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자녀들이 성인이 되고 주거 이전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게 되어 늦기전에 온 가족이 함께모여 즐거운 주택의 경험을 갖는데 가족 구성원분들이 동의하셔서 함께 사는 집을 짓게 되었다.'ING 하우스' 집의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는,건물을 사용하면서 공간을 증축하거나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여 건물이 변해갈 수 있다는 의미의 “ING”를 붙인 ING하우스가 되었다.건축주 부부는, 처음 집을 짓는 부분이라 단계적으로 하나씩 고민해보는 과정을 공부하면서 건축사사무소와 주택 전문 건설사 등을 많이 방문해보고 상담하였고,고민 끝에 설계과정이 장점인 라움건축사사무소를 택하게 된 것이다.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자녀들이 정해진 면적이내에서 생활패턴에 따라 테라스와 붙박이장, 창호 등을선택 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실과 테라스, 마당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주택 설계안을 요청하였다.두 자녀의 방은 가족실과 드레스룸,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단부에 배치했는데, 각 방을 사용할 자녀의 취향에 따라 테라스 공간과 발코니 확장 공간을 적용했다. 이에 더해 부부가 집을 지으려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였던 AV룸의 경우 가족 간의 대화와 취미 공유,  자녀 친구들의 파티룸 등 가변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2개의 테라스를 끼고 있어 봄, 가을에 즐기는 루프탑 파티의 핵심 공간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