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부전

비슷한 재료와 디자인의 주택들 사이에서 특별한 우리집은 어때야 할까? 로봇모양, 우유팩모양, 등등 다양한 형태에 대한 고려가 있었고 최종적으로 ‘토끼모양’의 집으로 결정되었다.

어떤 토끼의 얼굴일까? 웃는 토끼? 똑똑한 토끼, 놀란 토끼..등등. 결국 무표정한 보통의 토끼 얼굴로 결정.

건축주 부부와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편한 공간은 무엇일까?에서 시작된 설계

가장 적은 시간을 보내는 1층에는 밤에 주로 사용하는 공간을, 2층은 가족이 제일 오래 머무는 공간이므로 거실과 주방을, 3층은 덤이므로 평소에 원했던 특별한 공간을 넣자. 아이들에게 특별한 공간은 역시 ‘수영장’

3개층으로 나뉘어진 집을 이리저리 이동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가장 많이 이동하는 이유는? 음식 나르기, 빨래감 나르기 ... 이것을 대신하기위한 ‘덤웨이터’ 가 설치되었다. 1층에서 3층까지 관통하는 뎀웨이터 덕분에 어디든 원하는 것을 보낼수 있다. 시장에서 본 장바구니는 주차장옆 문을 통해 다용도실로 , 물놀이하다 젖은 아이들 옷도 바로 세탁실로...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