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건물

HS Tower

  프로젝트의 대지는 테헤란로 이면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들이 밀집한 곳에서 주택군으로 넘어가는 경계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대로변의 대형 업무시설들과 배후의 주택군을 동시에 서포트하는 작은 근생건물들의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테헤란로의 활기와 주택가의 고요함이 공존하는 곳으로, 건축주는 이 대지에 임대형 사무소 건물을 짓고자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용도 상가건물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주)스튜디오캔건축사사무소
시공(주)혁진이엔씨
인테리어N/A
사진텍스쳐 온 텍스쳐
설계 기간5개월
시공 기간13개월
대지면적222.00㎡ (67.17평)
건축면적124.12㎡ (37.56평)
연면적590.57㎡ (178.69평)
층수지상 5층, 지하 1층
가구수1가구
준공년도2023년

 임대형 사무소 건물에 부합하도록 1층을 최대한의 주차대수를 가질 수 있는 필로티 주자장으로만 구성하였고,  2~4층은 대지 형상 내에서 가능한 넓은 바닥면적을 가지도록 계획하였다. 정북일조 높이제한에 의해 매스가 후퇴하는 5층은 바닥면적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하여 외부계단 방식의 계단실을 적용하여, 각 층에서 공제받은 외부계단 면적을 5층 면적 증대에 이용하였다. 결과적으로 5층은 대표실에 적합한 규모이면서 고즈넉한 주거지역으로 트인 전망과 테라스를 가진, 이 건물에서 가장 좋은 공간이 되었다.

사거리 모퉁이에 들어서는 이 건물은 가로의 여러 방향에서 눈에 잘 띄는 이점을 지니고 있었다. 우리는 이를 극대화하여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내면서도 주변의 난잡함을 조율할 수 있는 절제된 조형미를 가진 건물을 디자인하고자 했다. 2~4층 평면의 형상은 대지 형태가 반영된 비정형의 다각형이었고, 5층은 줄어든 면적의 작은 직사각형에 가까운 형상이었다. 우리는 주어진 제약조건과 법규에 의해 발생하는 다른 선형들을 하나의 조형개념 안에 묶고자 미묘한 사선들이 만들어내는 다각면의 입방체 매스를 만들었고, 개구부의 형상과 기둥의 방향 역시 이 입방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획되었다. 입방체의 면들은 각각 유리 커튼월, 민무늬 노출콘크리트와 AL 익스펜디드메탈을 구분 적용하여 투명/불투명/반투명의 파사드들이 보는 방향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며 도시 가로의 풍경을 풍부하게 만들도록 의도하였다.

 건물의 주재료는 사선형 입방체 매스의 조형성과 상충할 여지가 없는 줄눈이 없거나 적게 생기는 입면재료가 적합했다. 이런 특성의 재료 중 주변과 어울리면서도 차별화되는 무콘 노출콘크리트를 선택하였고, 외부 계단실과 필로티 천장에도 일관되게 적용하여 건물이 하나의 콘크리트 매스로 읽히도록 하였다. 계단실 외피에 적용된 AL 익스펜디드메탈은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선택한 재료다. 외부계단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계단실을 둘러싸는 스크린이 공기가 통해야 했으며, 실내의 사용자를 위해서는 채광과 환기가 충분히 되면서도 비가 너무 들이치지 않아야했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AL 익스펜디드메탈로 감싸진 계단실은 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 계단실 내부가 보이는 정도가 달라지며 건물에 깊이감이 있는 모습을 선사한다. 주간의 계단실 내부는 가로의 풍경과 햇살이 은은하게 스며들어와 실내에 있으면서도 도시 가로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며, 해진 후에는 계단실의 조명이 스크린 너머 주변을 밝히는 가로등과 같은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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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건물 ·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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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건물 · 5층
 본 건물의 사이트는 성신여대입구역과 성신여대 사이의 대학가 중에서 거리의 활기가 끝나는 언덕 길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건축주는 오르막 거리의 끝에 위치하는 대지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언덕에서 최대한 높은 건물을 짓고, 건물의 상부에서 주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외관과 외부공간을 가지는 건축물을 제안하였다. 대지는 다행히 북도로를 면하고 있어서, 최대 용적률을 확보하면서 5층까지 계획이 가능하였다. 정북일조사선을 피하면서 4,5층에는 성신여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외부 테라스를 계획하였고, 4층은 폴딩도어를 적용하여 활용성을 극대화하였다. 가장 넓은 전망을 가진 옥상은 5층과의 연계를 고려하여 계획하였고, 야경을 즐기면서 옥상을 즐길 수 있는 경관조명을 디자인하였다. 층별 바닥면적이 작은 점을 극복하고자 경사가 심한 대지임에도 장애인 승강기를 성립시켰고, 외부계단을 적용하여 각종 면적 공제를 최대한 활용하여 실사용 바닥면적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외부계단은 익스팬디드메탈을 외장재로 사용해 우천 시에도 사용이 용이하도록 하였고, 저녁 이후에 조명을 밝힌 계단실은 메탈 사이로 새어나오는 빛으로 아래 쪽 거리에서도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는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한다. 더불어, 회색톤의 민무늬 노출콘크리트와 메탈, 그리고 유리가 만드는 심플한 투톤 외관은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재료를 사용해 난잡한 주변 건물들 속에서 그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낸다.
상가건물 · 4층
 본 건물의 대지는 선릉로가 선정릉과 만나는 블럭의 끝자락에 위치한다. 대지 남측 코너부는 선릉로로 열린 도시의 뷰를 가지고 배면은 북측 선정릉 공원으로 열려있다. 대로변 박스형 건물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부여하기 위해서, 우리는 선적인 변화가 있으면서도 하나의 단일체 (Monolith) 느낌이 나는 건물을 만들고자 했다. 건물 배면의 정북일조높이 제한이 만드는 사선을 정면 커튼월에도 적용하여 단일체의 느낌을 강조하도록 하였다. 길을 걷다보면 눈에 띄는 건물 남측 코너부는 커튼월로 계획하여 선릉로를 향한 조망을 확보하였다. 선릉로에서 보이는 두 매스 사이의 코너창은 낮에는 도시풍경을 반사시키고 밤에는 내부공간을 투명하게 드러내며 인상적인 표정을 만든다.   
상가건물 · 4층
  지그재그역삼은 테헤란로 이면의 다양한 상가와 오피스 시설들로 활력이 넘치는 곳에 자리잡은 근린생활시설로, 일반주거지역의 정북일조 사선제한을 많이 받는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제약조건 때문에 저층부에 비해 많이 작아진 4층의 볼륨은 저층 볼륨과 이질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상하부 매스간의 부조화를 극복하여 비슷한 규모의 건물들 사이에서 존재감 있는 외관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