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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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소개글, 전체적인 설명 등
| 설계 | 블루건축사사무소 |
|---|---|
| 시공 | 블루하우스코리아 |
| 인테리어 | N/A |
| 사진 | N/A |
| 설계 기간 | 3개월 |
| 시공 기간 | 9개월 |
| 대지면적 | 352.20㎡ (106.57평) |
|---|---|
| 건축면적 | 162.62㎡ (49.20평) |
| 연면적 | 410.07㎡ (124.08평) |
| 층수 | 지상 2층+다락, 지하 1층 |
| 가구수 | 1가구 |
| 준공년도 | 2017년 |
자연과 사람과 고요한 교감 광교 주택
대지는 나무숲이 울창한 광교산 자락 택지지구 내에 자리한 단독주택 필지이다. 자연과 맞닿아 있는 필지이기에 나무집이 어울리는 조합이다. 지진계수 7 이상에도 견디는 내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슈퍼E0 등급의 친환경 구조용 집성목재들로 이루어진 중목구조 철물 공법으로 주택 구조를 결정했다.
프리컷 방식의 골조는 7~10일 정도면 완료되어 바로 마감공사가 시공될 수 있는 빠른 공기와 정확한 치수성을 가지고 있다. 내부 공간에서는 중목구조의 기둥과 보의 노출은 건축주의 취향이 있어 최소한으로만 계획했으나, 산에 접한 습기 많은 지역이지만 비 오는 날에도 내부는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다.
내부 공간의 외부로의 확장
주택의 활용이 내부 공간으로 한정되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 주택은 인간이 자연의 한 요소로 살아가는 데 중요한 부분이고, 주택 또한 시간 개념을 가진 하나의 생명체처럼 인식해야 한다. 건축에서 중요한 것은 양식도 장식도 아니고, 공간에 대한 이념과 솔직한 결합 관계가 명확하다면 표현 같은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간의 확장성과 시간적 동선에 의한 다양한 변화를 위해 몇 가지 건축적인 구성 요소를 정리해 보았다.
첫째, 공간의 확장성(Inside extends out) - 바닥까지 내린 통창을 벽체의 코너에 ‘ㄱ’자로 배치하여 공간이 한정되지 않고 외부로 끝없이 펼쳐질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막다른 벽에는 창호를 계획해 시선이 끊임없이, 항상 이어지기를 의도했다.
둘째, 밖과 안(External and internal) - 주차장과 선큰, 마당, 근린공원으로 연결되는 동선, 외부 발코니, 포치, 옥외계단 등의 중립적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건물의 전면과 후면, 내부와 외부를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거주자들은 그곳을 빠져나갈 때 공간의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셋째, 구부러짐(Deflection) - 일자형 복도보다는 한 번 더 꺾어서 설계하고, 벽체를 사선으로 계획(부정형 대지를 활용한 측면도 있음)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공간의 모습을 가지게 했다. 이로써 공간 너머에 또 다른 공간이 있음을 느끼고,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했다.
넷째, 돌출(Projection) - 벽면의 요철과 전체 형태의 변형은 단순함을 탈피시키고, 매스감을 줄여주면서 외부 재료가 내부로 연결되는 것 같은 시각의 경험은 또 다른 새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다섯째, 레벨의 변화(Change of level) - 경사지를 활용한 다양한 레벨에서의 출입구와 집, 테라스, 마당, 산들이 단차를 이루는 바닥의 차이뿐만 아니라 우물천장, 경사천장, 오픈천장을 계획했다. 외부계단을 통해서 올라와서 만나는 마당에서 보는 산 쪽으로의 조망은 또 다른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또한 담과 건물 에 위요된 마당공간은 내부지향적이며 정적인 시간 을 담는 데 손색이 없다.
공적, 사적 공간이 분리된 평면의 구성
남측으로 안마당을 계획하여 근린공원인 산과 연계했다. 그에 따라 건축물을 10m 도로변에 위치시키면서, 부정형 대지 형상에 따른 사선 ‘ㄱ’자형 주택 배치로 도로 쪽의 사적인 매스(침실 공간)와 산 쪽으로 뻗은 공적인 매스(거실 공간)를 분리시켰다. 이에 따라 한 층에서 세대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집약적인 구성을 통해 공간감을 크게 확보할 수 있다.
구성원의 변화에 따른 세대의 분리도 감안했다. 지하층으로 진입해 1층을 사용하는 세대와, 1층으로 진입하여 2층을 사용하는 세대 간 층별 분리도 가능하다.
광교산과 이어지는 남측에 마당을 조성하고, 계단을 통해 지하층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경사지 지형으로 대지와 단절되는 북측에도 발코니를 조성해 주택의 완충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과 부부 침실에서 데크를 통해 대지로 나갈 수 있게 하고, 조망이 좋은 옥상에도 골프 퍼팅 연습장을 설치하는 등 어디에서든 자연과의 관계를 맺기 위해 다양한 장치와 동선을 만들었다.
외관, 도로와 관계 맺기
경사진 도로면과 만나는 부분에 화단 계단을 만들어 건물을 셋백시켜 주택과의 완충 공간 및 시야를 확보하고, 도로 쪽에서 보이는 거대한 매스감을 줄이기 위해 주차 출입구를 깊숙이 셋백시켰다. 1층과 2층의 매스는 오픈 발코니로 분할시키고, 주택 내부에서 완충 공간도 형성되었다.
주출입구와 주차 출입은 대지의 낮은 레벨에 배치하고, 높은 레벨은 자연스럽게 화단과 1층과 통하는 부출입구, 마당으로 통하는 옥외 계단 등 여러 동선으로 도로와의 관계를 맺는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다.
전체 외장재는 먼저 지어진 주택들의 색감을 고려해 두 가지 벽돌 타입을 사용했다. 대지와의 관계성을 강조하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해 기존 지형과의 시간성을 부여했다. 그리고 매스의 연속성과 분절을 고려해 디자인에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