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사각오각

탑립동 주택은 서쪽과 동쪽으로 도로가 접하고 북쪽으로는 보행자전용도로가 접해있다.

북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높아지기 때문에 서측 도로에 면하도록 지하 주차장을 두어 차량의 진입을 고려하고 주택의 출입구를 남동쪽 도로에 사선으로 배치해 계단을 올라 진입하도록 설계하여 경사지를 활용했다. 주택 출입구의 계단은 콘크리트로 막힌 채로 올라오는데 다 올라오면 탁 트인 시야에서 펼쳐지는 작은 마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전 유성구 탑립동
용도 단독·전원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 도하
시공(주)양주건설
인테리어N/A
사진김한빛
설계 기간4개월
시공 기간10개월
대지면적320.60㎡ (97.00평)
건축면적148.34㎡ (44.88평)
연면적291.44㎡ (88.18평)
층수지상 2층, 지하 1층
가구수1가구
준공년도2020년

Exterior

외부의 전체적인 모습은 회색과 흰색, 검은색 등 무채색을 활용해 모던한 느낌을 준다. 모던한 이미지이면서도 치장벽돌과 송판무늬노출콘크리트를 활용하여 주변 주택들과의 이질감이 없으면서도 차별화 되도록 하였다.

내부로 들어가게 전체적으로 화이트 색감에 우드를 더하였는데, 외부의 모던함을 가져와 연계성을 주면서도 우드를 활용하여 따뜻함과 반전을 더했다. 또한 문이나 프레임은 회색으로 하였지만, 가구나 칸막이 벽 등을 우드를 활용하여 포인트를 주어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조화를 이룬다.

출입문을 열고 현관으로 들어오면 주방과 다이닝, 거실이 이어진 채로 한눈에 보여진다. 

Interior

거실의 일부를 상부 오픈하여 층고를 높여서 주방과 다이닝과의 공간이 이어지게 하면서도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거실을 설계하였다.

거실 남측에는 큰 창을 뚫어 마당이 보이도록 하였고 그 위로 세로 창을 두어 북측 거실까지 빛이 들도록 하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의 세로 창은 보행자전용도로와 인접 건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그림을 걸어놓은 듯 한 느낌으로 답답하지 않고 올라가면서 재미를 준다.

In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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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오각
종합건축사사무소 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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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원주택 · 2층
탑립동 주택은 서쪽과 동쪽으로 도로가 접하고 북쪽으로는 보행자전용도로가 접해있다.북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높아지기 때문에 서측 도로에 면하도록 지하 주차장을 두어 차량의 진입을 고려하고 주택의 출입구를 남동쪽 도로에 사선으로 배치해 계단을 올라 진입하도록 설계하여 경사지를 활용했다. 주택 출입구의 계단은 콘크리트로 막힌 채로 올라오는데 다 올라오면 탁 트인 시야에서 펼쳐지는 작은 마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세대·다가구주택 · 4층
우리가 건축하기 전의 주변환경은 오래된 마을의 이미지가 강했다. 최근 큐브하우스 바로 앞으로 새 도로가 생겼고, 그 도로가 만든 마을의 축 시작에 큐브하우스가 있다. 현 프로젝트는 우리가 만든 큐브가 가지고 있는 새생명의 활력으로 인해 우리 땅을 중심으로 다시 새롭게 살아나는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시작되었다.   깍둑썰기한 것 같은 정육각형(CUBE)들을 매스에 붙이는 형식으로 건축물의 형태를 구성하였다. 들쭉날쭉한 각 주거공간 뿐 아니라 돌출형 개별테라스 구성을 통해 개성있는 디자인을 구현하였다. 테라스는 투시형 난간을 설치한 개방형 테라스와 벽돌 영롱쌓기를 통한 반개방형 테라스로 다채롭게 구성하여 입면에 재미를 주어 거리를 걷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공간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단독·전원주택 · 2층
파노라마 하우스 - 도시 속 고요한 낙원   세종의 한 주택단지에 들어선 야외 높은 곳에서 사방을 전망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파노라마 하우스, 건물 전경을 바라보면 금방이라도 하늘과 닿을 것 같은 지평선이 그려진다. 주변 환경이 워낙 좋은지라 사실 처음 설계시에는 건물이 바라보는 전경에 집중하여 시작했지만, 설계부터 시공까지 완성이 되었을 때 파노라마 하우스는 멀리서 바라본 건축물 자체가 누군가에게 전경이 되어 있음을 이내 직감했다.건물에 줄 맞춰 감싸고 있는 화이트 칼라의 롱브릭 타일은 둘러싸인 자연과 대조되는 깔끔하고도 안락한 쉘터의 느낌을 주며, 멀리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축물을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외벽의 평행한 가로선이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어 주택의 미적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크게 매스를 보면 ‘ㄷ’자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로써 인접 대지와 등을 지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남쪽에 중정을 두어 채광을 확보하고 공원을 조망하는 여러 장점을 지니게 되었다.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마당이 보이는 다이닝룸과 거실은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중심적인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외부 마당은 바비큐장이 되기도 하고, 야외카페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거실-다이닝룸-마당-외부테라스] 의 순환동선이 되도록 설계하였다.외관 뿐 아니라 내,외부 공간의 구성 방식에서도 파노라마 같은 공간의 연속성을 느낄 수 있는데, 계단과 통로들의 이음선에 중간중간 테라스나 쉼터 같은 공용공간을 구성함으로써 독립공간과의 유기적인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1층 마당에서부터 2층, 그리고 옥상까지 파노라마처럼 연결된 외부계단이 보통의 주택에서는 없는 특징인데, 계단의 중간중간에 생긴 계단참들이 각각의 외부공간 또 내부공간으로 이어진다는 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도로변에 맞닿아 있는 외벽의 가로로 긴 프레임은 내부에서는 외부 풍경, 외부에서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역할을 하는 이중적인 그림 액자가 되어 시선이 머물게 한다. 마당 또는 도로변, 공원 등 건축물을 보는 위치에 따라서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우리 건축물의 영감이 새롭게 탄생하는 신도시 주택가에 하나둘씩 생겨나는 역사의 파노라마가 되어 이 지역 주민들을 반겨주길 기대해 본다.  
상가건물 · 5층
토목을 기반으로 한 사업체를 운영 중인 건축주께서 기업사옥 건물로 웅장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원하셨다.Soil & Rock 을 뜻한다는 이름의 기업의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파사드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처음 바위가 생성될 때는 각진 모양에서 풍파에 따라 패이고 깎여 결국 모양에 세월을 담는다고 한다. 대지 조건과 주변 건물의 맥락에 따라 각진 사각형 모양의 매스 형태를 시작으로 계획을 진행하였다. 외관 상으로 보았을 때는 하나의 매스로 보이지만 사실 건물은 세 덩어리로 분리되어있다. 이는 효율적인 공간을 구획하기 위함인 동시에 각기 다른 공간을 하나로 어우러지게 하는 연출인 것이다. 세 덩어리는 크게 보이드 스페이스와 솔리드 스페이스로 나뉘고, 솔리드 스페이스 안에서 코어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구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사용성에 따라 나뉘어진다면, 가운데의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이 있는 주 매스를 기준으로 양 옆으로 남측에 발코니의 공간, 북측에 코어의 공간을 가진 매스로 이루어진다   입면의 구성 또한 세 구역이 가지고 있는 성격을 반영하였다. 근린생활시설로 사용되는 가운데의 주 매스는 커튼월을 통해 정면성을 드러내고 트인 느낌을 더하였다. 벽돌 포인트 또한 정면성을 강조하는 요소가 된다. 주 매스 옆에 코어를 배치하여 동선을 최소화하였고 외부에서도 건물의 이용자가 출입구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으로 패인 긴 수직선을 부각시켰다.    남측의 채광과 조망을 위해 오픈 해 놓은 보이드 공간으로 자유롭게 내·외부를 이동하며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구현하였다. 그리고 외부에서의 시선 노출을 차단 시키기 위해 루버를 설치하여 프라이버시 보호와 개방감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되었고, 동시에 정면 재료 간극의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