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다가구주택

익근전翼根田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 설계된 주택 翼根田익근전입니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용도 다세대·다가구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톤 TONN 건축사사무소
시공에스디종합건설(주)
인테리어N/A
사진N/A
설계 기간5개월
시공 기간7개월
대지면적229.00㎡ (69.29평)
건축면적108.54㎡ (32.84평)
연면적329.44㎡ (99.68평)
층수지상 3층+다락, 지하 1층
가구수1가구
준공년도2023년

 건축가로서 운이 좋게도, 택지지구의 코너 땅, 그것도 마주보고 있는 두 코너 필지의 설계를 맡게 되었다. 코너땅이면서 대로에 면하여 블럭의 초입에 있고 경관녹지를 마주하고 있어 건축적인 환경도 좋았다. 거기다 지식정보타운의 토지사용 시기 전에 설계를 착수하여 1-2번째로 허가접수를 하였으니 첫 삽으로서의 기대가 컸다. 

  익근전 건축주 내외분은 건축주의 의견이 뚜렷하셨다. 첫 미팅 때, 건축주 분이 머릿속으로 구상한 평면을 손수 방안지에 눌러그려 전달해주셨고 우리는 반영하시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렇듯 건축주 분이 생각하신 평면은 정해진 용적율, 건폐율, 각종 지구단위계획 지침들때문에 도면으로 옮겼을 때 구현될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이런 계획에 적극적인 건축주와의 합이 잘 맞으면 설계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며 서로 열의에 하고 행복한 시간이 된다.   

Exterior

 익근전은 건축주 내외분이 1층에 거주하시고, 역시 지하층 공간을 활용하시기를 원하였다. 이것은 성토지로 지내력이 잘 확보되지않는 필지에 적절한 계획이라고 생각된다. 지하층을 계획하지 않은 다른 주택들은 파일을 박은 경우가 있었다. 거기다 지하층은 건폐율의 제한을 받지않기에, 선큰을 크게 계획하였고 실제로 지하층에 가도 답답하고 습한 느낌이 없다. 레져생활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꼭 3층과 다락을 쓰기보다는 1층과 지하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넓은 선큰은 젖은 텐트를 말리기도 쉽고, 지하층은 다락과는 달리 높이의 제한이 없다.  매스는 1층 세대의 주출입구를 정면으로 하며, 모서리 부분을 라운드로 처리하여 진입하면서 마주하는 느낌을 부드럽게 처리하였다. 그 외에는 건축주분이 각지고 딱딱 떨어지는 느낌을 추구하셔서 전체적으로 덩어리감이 느껴지도록 계획하였다. 그래서 다른 재료를 사용한 매스의 분절도 지양하였다. 코너 땅이라 좀 덜하지만 택지지구 내에서는 방화창과 차면시설은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방화창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비용도 높을 뿐 아니라 미관상 투박한 느낌을 준다. 

In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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