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곡동에 위치한 '주안애' 주택은 가족의 삶과 소망을 담아 설계된 공간으로 건축가는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자연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을 계획했다. 사계절 변화하는 야산의 풍경과 햇살이 실내로 스며드는 이 집은 가족이 함께하며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되도록 세심하게 만들어졌다. 특히 나뭇잎을 닮은 비대칭적인 독특한 대지의 곡선을 그대로 살리면서,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지하 주차장과 지상 2층, 다락까지 아우르는 독창적인 공간을 만들어냈다. 건축가는 까다로운 법규와 부지의 특성을 극복하며, 가족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와 자연경관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름처럼 ‘주 안에서 사랑이 넘치는 집’이 되기를 바라는 가족의 염원을 담아낸 주택이다.
세종시 고복저수지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 이 카페는 고복저수지의 공영주차장에 인접한 위치로,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건축된 공간이다. 원래 건축주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상황 변화로 인해 '투썸플레이스 고복점'으로 오픈하게 되었다. 설계의 시작은 세종시민들에게 휴식과 자연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고, 이로 인해 건축물은 주변의 풍경과 어우러지면서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장소로 계획되었다. 건축의 전체적인 외관은 고복저수지가 세종시민들의 자연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을 기대하며, 그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집의 이름은 건축주분께서 지은 '행복하고 즐겁고 기쁜 일이 다가온다'라는 의미의 '다온:당'이다.현관을 들어서면 만나는 오픈 공간은 기능적으로 주택 전체 동선의 구심점이다.심미적으로 빛의 우물로서 빛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장면으로 연출된다.이 빛의 우물이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성장해가며 상상과 기억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거실의 시선은 비단 외부를 향하지만 않고 2층 및 다락층까지 연결되어 있다.거실은 독립적인 공간이면서 시선이 닫혀있지 않고 수평적, 수직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이 집에서 하나의 재미요소이다.또, 각각의 공간들이 갇혀있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 소통하고 있어 답답하지 않고 영역의 경계를 허문다.흔히 집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하는데 단순히 '가졌다'의 의미가 아닌 커가면서 다양한 자연이 연출하는 선한 기억을 아이들에게 자리잡게 할 수 있는 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