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일 Hahyodaily
서귀포시 하효동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 신축(2018)
설계 | 유원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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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 GAU아키팩토리 |
인테리어 | N/A |
사진 | 허동호 |
설계 기간 | 7개월 |
시공 기간 | 7개월 |
대지면적 | 537.00㎡ (162.48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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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 145.48㎡ (44.02평) |
연면적 | 274.92㎡ (83.18평) |
층수 | 지상 3층, 지하 1층 |
가구수 | 2가구 |
준공년도 | 2018년 |
동백나무
오래전부터 이 대지에는 약 50년이 넘은 동백나무가 있다. 이 동백나무는 항상 돌담과 함께 있으면서 마을주민에게 대화의 장을 만들고 쉼터의 역할을 하였으며, 40M도로가 생기면서 하효 마을주민에게 대화의 장을 만들고 쉼터의 역할을 하였으며, 40M도로가 생기면서 하효 마을주민에게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 동백나무를 보존하여 미래에도 이곳의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려 하였다.
돌담
1.8M 높이의 돌담은 오래된 4M도로와 평행하게 배치하여 마을주민 및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며, 40M도로의 소음과 위험성 등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이 돌담의 안쪽은 하효 마을의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으며, 돌담이 배치되면서 생겨나는 공간들은 각각의 역할에 맞게 정원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돌담은 벽이 아닌 이곳의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구심점이며 새로운 장소를 만들게 된다.
다양한 공간의 관계
이 대지는 남북으로 1M정도 레벨차가 존재한다. 이러한 지형을 이용한 공간구성과 건물의 각 부분을 비워둠으로서 생겨나는 공간들 그리고 돌담은 높이와 위치를 달리하여 각각의 내/외부 공간이 되고 이러한 내/외부공간들은 연속적인 시퀀스와 하효 마을의 일상적인 모습과 공간을 담아낸다.
계단과 복도에서 한라산 조망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부분에 커튼을 설치하여 커튼이 열리고 닫힘에 따라 영역의 변화에 따른 외부와의 관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며,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40M도로의 소음과 좋지 않은 환경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욕실 및 화장실은 항상 폐쇄되어 답답함과 내/외부 관계를 갖지 못하는 공간이다. 각 층의 욕실 및 화장실에는 작은 정원들을 만들어 하늘과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서 다양한 관계를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