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슁글

아스팔트!

아스팔트를 생각하면 차가 다니는 도로가 떠오르지 않나요? 사진처럼 길에만 사용될 것 같은 아스팔트는 건축자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아스팔트는 석유의 휘발성 물질이 증발되고 남은 잔유물로 점성이 있으며 방수 역할도 훌륭하여 지붕 마감재로도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슁글이란?

'너와'라는 얇은 나무판자 또는 얇은 돌을 뜻해요. 옛날 사람들은 나무판이나 돌을 이용해 지붕을 만들었는데 이 방식을 슁글이라고 해요.

​​​​​​​아스팔트슁글은 목조주택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붕재입니다. 기와의 1/5정도의 무게로 유연성이 좋고 가벼워 시공이 간편해요.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경제성이 좋아요.

비용

다른 지붕재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유통 시 파손 우려가 적고, 가벼운 것이 특징으로 시공 시 비용이 적게 들어요. 

내구성

기와보다 무게가 1/5 정도로 가벼워 건축물 하중으로 인한 부담이 적어요. 가볍고 유연해서 시공이 간편해요. 가벼운 무게로 무너져내려도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어 지진에 강한 편이에요. 하지만 강풍에 의한 충격에 약해 표면이 벗겨질 수 있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단열 성능이 약해서 계절별 기온차가 심한 지역이라면 추가적인 단열 시공이 필수에요.

수명

기후 환경과 관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10~15년 정도 사용 가능하며, 15년 이상 사용 시 수명이 다해 누수의 우려가 있어 미리 교체 해주는 것이 좋아요.

디자인측면

표면은 여러 색상을 입힌 돌 입자 코팅으로 다채로운 색상과 다양한 디자인 연출이 가능해요. 형태에 따라 일반 슁글과 한 장 더 얹은 이중 슁글로 나누어지는데, 90년대 당시는 직사각형의 일반 슁글을 많이 사용했지만 현재는 육각, 팔각형의 입체적인 유럽풍 디자인의 이중 슁글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에요. 이중 슁글은 가벼우면서도 2중 패턴의 중후한 디자인을 통해 무게감 있고 풍부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친환경성

아스팔트를 분리해 재활용을 할 수 있지만 재활용하며 배출되는 매연으로 인해 친환경적이지는 않아요.

아스팔트 슁글이 사용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