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S : Gallery
대지는 용인 에버라인이 지나가는 삼가역 인근의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면으로는 많은 차량들이 오가는 도회적인 분위기의 중부대로, 배면에는 금학천이 흐르는 한적한 마을길이 접한 상반된 분위기가 공존하는 사이트였다. 사방으로 트여 인지성이 좋고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자연이 어우러지는 이 곳에 클라이언트인 피그먼트사는 그들의 사옥을 짓고자 하였다. 피그먼트사는 여성 의류 전문 브랜드로, 우리는 피그먼트 사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을 건물로 표현하고자 직선과 곡선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심플하면서도 변화감 있는 볼륨을 통해 세련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일상의 편안함을 담은 건축물을 만들었다.
| 설계 | (주)스튜디오캔건축사사무소 |
|---|---|
| 시공 | (주)바른지음살다 |
| 인테리어 | N/A |
| 사진 | 텍스쳐 온 텍스쳐 |
| 설계 기간 | 8개월 |
| 시공 기간 | 18개월 |
| 대지면적 | 2,113.00㎡ (639.33평) |
|---|---|
| 건축면적 | 750.36㎡ (227.04평) |
| 연면적 | 3,452.92㎡ (1,044.76평) |
| 층수 | 지상 3층, 지하 1층 |
| 가구수 | 1가구 |
| 준공년도 | 2023년 |
- 지상 3층 712.46㎡
- 지상 2층 645.53㎡
- 지상 1층 544.71㎡
- 지하 1층 1,550.22㎡
‘ㄱ’ 형태로 구성된 건물은 중부대로변과 금학천을 면한 부분의 파사드 성격이 조금 다르다. 중부대로측 전면부는 차를 타고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하나의 큰 볼륨 안에서 절제된 오프닝 부분과 부드러운 곡면의 솔리드 면들이 건물을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짓는 건물이 되도록 했다. 모서리의 3개층 커튼월은 도시로 열린 큰 창이자, 건물 내부의 프로그램을 드러내는 통로로 기능하며, 1층 플래그십 스토어 입구와 건물의 주출입구는 입구에 수렴하는 곡면과 그것을 강조하는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입구성으로 자연스럽게 가로의 사람들을 유도한다. 금학천가의 작은 스케일들의 주변 건물들과 어울리도록 배면의 매스는 분절되어 보이도록 파사드를 조정하였다.
피그먼트는 젊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패션 제품을 만들거나,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을 오픈하는 등 예술분야와의 접목을 사업에 활용하는데, 본 건물의 지하 공간을 그 협업과 연관된 예술품 수장고와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자 하였다. 3개의 선큰형 중정과 선형의 외부 계단진입공간은 전시공간에 은은한 자연광을 제공하며, 관람객에게 시각적 휴식을 줄 수 있는 장치로 작동하며, 일조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잔영을 보면서 생활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은 이후 지하를 다른 용도의 공간으로 전환하더라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다. 1층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2/3층에는 오피스를 배치하여 효율적인 사옥으로 기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