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마루 펜션

동해안 7번 국도에 인접한 이곳은 낮은 스케일의 소소한 매무새로 존재한다. 수평적 확장을 통해 낮은 높이의 스케일로 구성하여 멀리 펼쳐져 있는 수평선에 어우러지도록 하여 수평적 확장을 극대화 한다. 외부에서 보여지는 박공 지붕은 다양한 높이와 기울기로 구성하여 수직적 다양성을 드러내면서도 조화롭게 디자인하였다. 이러한 박공형태의 지붕은 거주 공간으로서의 디자인적 아이텐티티를 드러낸다. 지붕 디자인은 내부로 전달되어 객실은 저마다 다른 천장 디자인을 가지며, 내부 구성 또한 4가지의 각기 다른 타입으로 계획하여 방문객에게 획일화되지 않은 공간적 경험을 부여하고자 한다. 외부에서 하얀색 아치의 전이 공간을 지나 객실로 진입하게 되면 전혀 상상하지 못한 공간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