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모담살롱
모담살롱은 조각가인 남편과 민화가인 아내가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주거 공간이자 작업실이다. 모담살롱의 의미는 가족에겐 편안한 공간, 지인에겐 열린 공간, 부부에겐 꿈의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프로젝트는 가족, 일,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참다운 모임 공간인 ‘Salon’을 상상하며 진행했다.
집의 중심은 살롱 공간이다. 작업실 겸 응접실의 기능과 역할을 하는 살롱은 다목적 용도에 맞춰 계획했다. 우선 이용자에게 쾌적함을 주기 위해 내부를 복층으로 설계해 시각과 공간적인 여유를 확보하고 모담산의 풍경을 끌어들여 시원한 조망을 제공하게 했다. 서쪽에 있는 모담산에 의해 부족해진 채광은 1층에서 옥상까지 이어진 나선형 계단과 맞닿은 부분에 넓은 천창을 내 풍성한 자연광이 온종일 실내에 머물게 했다.
수직으로 나눈 공간은 용도에 따라 구분했다. 무거운 재료를 다루는 조각은 1층에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넓게 펼쳐놓고 작업하는 민화 작업실은 외부인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2층에 배치한 것이다. 작업실은 1, 2층으로 분리했지만, 확장된 하나의 공간으로 계획해 소통의 길을 열어뒀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단독·전원주택
철근콘크리트조
건축비용
약 4억 2000만원
설계 | 주식회사 소다건축사사무소 |
---|---|
시공 | 키아키 |
인테리어 | 주식회사 소다건축사사무소 |
사진 | 주식회사 소다건축사사무소 |
설계 기간 | 6개월 |
시공 기간 | 7개월 |
대지면적 | 259.40㎡ (78.49평) |
---|---|
건축면적 | 114.25㎡ (34.57평) |
연면적 | 173.83㎡ (52.60평) |
층수 | 지상 2층 |
가구수 | 1가구 |
준공년도 | 202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