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경함재 (景椷齋)

서울특별시 은평구 단독주택 (2017)

서울 은평구 진관동
용도 단독·전원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주)위즈스케일 건축사사무소
시공-
인테리어-
사진디스틴토 양승훈
설계 기간11개월
시공 기간5개월
대지면적330.00㎡ (99.85평)
건축면적170.96㎡ (51.73평)
연면적228.47㎡ (69.13평)
층수지상 2층
가구수1가구
준공년도2017년

경함재 (景椷齋) : 풍경을 담은 집

건축주는 오랜 해외 생활 끝에 고향으로 돌아와 여생을 마무리하기 위한 주택을 계획하고 있었다. 일단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고, 사람들이 오래 거주해 기존 마을 형태를 유지하는 동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둘레길을 통해 걸어나오는 길에 우연히 이 땅을 보게 됐죠. 가장 크게 다가온 건 자연스러움이였어요.” 북한산 둘레길 초입에 위치한 대지. 개발제한구역으로 한적한 분위기의 정형화되지 않은 필지들의 연속이었다. 동서로 연결된 도로를 지나면 북한산 의상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연이 풍성한 공간이었다. 지나가다 멈춰서 안부인사 건네도 어색하지 않을 자연스러움, 자연을 넉넉한 시선으로 담을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 이 땅에 묻어있었다. 

외부 원경

정면에서 본 모습

NEEDS

주택 설계를 진행하면서 집중했던 부분은 창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동네살이에 적응하고 싶다는 것, 후면 동산과 연계되고 주택 내부로 이어지는 프라이빗 가든을 구현하는 것, 실내에서도 주변의 훌륭한 자연을 공유하는 것, 이 세 가지였다. 

형태

외관은 담백하고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이질감을 주지 않은 형태를 구현하였으며, 동서로 이어지는 시각적인 방향성에 따라 각 층마다 뻗어 나온 슬라브라인을 돌출시켜 수평성을 강조하였다. 다소 날카로워 보일 수 있는 입면의 형태는 수직패턴의 목재를 적용하여 방향의 균형을 맞추었다.


Elevation plan

주차장에서 본 모습

주차장 반대편

Section plan 1~4

중정에서 본 모습

2층 테라스

전면 완충녹지 및 차폐 담장을 계획하여 프라이버시와 채광은 확보하되 시선은 완전히 닫히지 않도록 열어두었고, 인근 주택에 대한 인접대지와의 최소한의 이격거리를 확보하였다. 북측 동산과 연계될 수 있는 곳에 내부 정원을 위치시켜 하나의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 2층의 주요실들과 연결된 테라스는 주변 자연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된다. 공간의 위계와 비움에 따른 내외부 공간의 연속됨은 형태적으로도 다채로운 볼륨 구성할 수 있었다.

설계 당시부터 가족구성원에 맞춰 필요 실의 수와 크기를 정하고, 기능적인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고려했다. 따라서 우리의 집은 모든 공간에 군더더기가 없어야 했다. 주택 안에서 보는 경관은 주거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주택창의 크기는 단열성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창의 크기와 형태는 디자이너의 고민요소이다. 실내에서는 경관을 바라봄에 부족함이 없는 선에서 창의 크기가 결정됐고 실마다 별도의 외부 공간을 두어 각기 다른 경관을 공유하도록 디자인했다

현관

현관 입구 복도

거실 및 주방

거실 및 2층 복도

1층 안방

북한산이 보이는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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