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아뜰리에8ㅣAtelier 8
성수동 아뜰리에8ㅣAtelier 8
대지는 최근 신축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성수동에서 아직까지 적극적인 개발이 되고 있지는 않은 도심의 이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면에 작은 공원과 맞닿아 있다. 설계단계에서 먼저 건축물의 용도와 프로그램을 정하고 시작하는 건축물이었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근생건물과는 다르게 계획을 시작하였다. 전 층을 스튜디오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기 때문에 각층 스튜디오 공간들도 각각 특색이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입면의 재료나 층의 구분만으로 각층의 다양함을 보이기보다는 도시 이면도로에서 하나의 구축된 건축으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대지는 사다리꼴의 형태였기에 최대한 입면에 넓은 면이 보일 수 있도록 배치하며 전면부에 창호들을 통일성 있는 모듈로 계획하여 진행하였다. 처음 계획할 때에는 여러 가지 대안들을 검토하여 지금의 건축물의 창의 모습과는 다른 창으로 대안들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스튜디오의 성격에 가장 잘 어울릴 수 있고, 단순하고 명쾌한 아이디어를 통하여 보여지는 공간들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건물의 입면과 공간에 궁금증을 유발하며 주변의 건물들과는 다른 입면의 형태를 고려하여 아치형의 창의 형태로 입면을 계획하였다. 구축된 건물이 아이덴티티를 가질 수 있도록 외부에 면한 창들을 아치 형태의 창으로 계획하였으며 건축물의 물성도 하나의 볼륨감으로 보이기 위해 하나의 재료로 계획하였다. 둔각과 예각으로 이루어진 대지에 넓은 면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의 입면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높이 비례에 맞추어 다른 면들에 발코니 공간을 두어 외부에서 보이는 공간들에 정면이 아닌 다른 면에서 보이는 면들도 강조하여 막힌 넓은 면으로 보일 수 있는 입면을 적절하게 분절하여 계획하였다. 다양한 스케일의 아치 형태의 창들이 건물의 입면이 되고 내부공간으로 확장되며, 다른 깊이감을 가지는 창들을 통하여 접근하면서 보이는 다양한 건물의 모습은 물론, 건물 내부에서는 바라보는 도심 이면의 풍경에 새로운 프레임을 제공한다.. ‘아틀리에 8‘ 이라는 건물명은 건축주가 정하였다. 그 의미는 7층 건물이기는 하지만 옥상 공간까지 8개 층을 활용하여 각층별로 주제를 가진 각 스튜디오의 개수라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무한대의 기호; (8자를 90도 돌리면 무한대의 기호)의 의미로 이곳 스튜디오를 통하여 끊임없이 다양한 이야기 생겨나기를 바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을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아틀리에 8’ 의 공간을 통하여 다양한 이야기들이 계속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