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반짝반짝(서수소)

요즘 딸을 가진 분들을 칭해서 “딸바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딸 앞에서 바보가 될 정도로 딸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빠를 이르는 말이다.

본 프로젝트는 딸들을 위해 세컨하우스를 짓고 싶었던 건축주분의 집이다.

경남 의령군 정곡면
용도 단독·전원주택
구조 경량철골조
건축 비용 건축비용 2억 5000만원
설계아우름건축사사무소
시공조은건축
인테리어미담인테리어
사진RASA
설계 기간4개월
시공 기간5개월
대지면적420.00㎡ (127.08평)
건축면적109.44㎡ (33.11평)
연면적109.44㎡ (33.11평)
층수지상 1층
가구수1가구
준공년도2023년

첫 미팅때 했던 건축주분들께 했던 말에서 작업은 시작된다.

“반짝반짝 빛나는 집이었으면 좋겠어요”

이 말에 건축가의 의도도, 건축주의 걱정도 한꺼번에 정리가 되었다.

단순한 건축물의 볼륨은 기존 건축이 가지고 있던 박공지붕의 간결함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외부는 말 그대로 언제나 빛날 수 있는 재료인 골강판을 사용하기로 했다.

골강판의 경우 호불호가 나누어지다 보니, 제안하는 것도 결정하는 것도

고민이 있었지만, 기꺼이 도전을 해보았다. 

전체적 건물의 배치는 본동과 부속동이 서로 직각으로 배치되고, 본동은 세컨하우스의 사용성을 고려해 남향 배치와 큰 개구부를 두어 외부와의 시각적, 시간적 소통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디자인하였다.

내부는 외부에서 느낄 수 없는 자작나무의 따뜻함과 은은함을 만들어 낸다.

외부에 둘러싸인 담장은 대지의 경계를 표현함과 동시에 내부에서 활동이나 외부 시선에 자유로울 수 있게 디자인하였다.

큐 블록 사이사이에서 보여지는 재료의 프레임은 자연을 그대로 담는다.

세 명의 딸들이 대지 내 잔디마당에서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외부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 안에서 건축물 어디에서도 자녀들의 작은 움직임이나 행동을 관찰할 수 있게 창은 대지 중심의 외부 마당으로 열리게 된다.

도심에서의 느낄 수 없는 공간과 자연은 작게나마 느낄 수 있는 장소에 되길

세 자매가 이 공간에서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만들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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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건물 · 2층
몽이와 냥이
단독·전원주택 · 2층
"아내의 꿈"이 프로젝본 프로젝트는 아파트에서 주거를 하시던, 젊음 부부가 조금이라도젊은시절에 집 짓어서 살아보자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던 것 같다.집을 짓는 것이 생각과 준비도 중요하지만, 자금적으로도 쉽지 않은 결정이기에 작게나마 큰 도움이 되고 싶었던프로젝트인듯하다. (솔직히 자금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건축주분들께서 그래도 마무리를 잘해주셔서  넘 고마운 프로젝트인듯 합니다.)  기존의 작은 땅에 협소한 주택을 짓는 것. 간단하지만, 쉽지는 않았다.가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집의 크기와 규모를 정하고,기존의 밀집되어있는 주변의 주택들에서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확보 할수 있도록 남향의 작은 중정을 형성하였다.   이 건물은 우측편에서 보이는 곡선과 좌측편에서 보이는 직선이적절하게 그 선의 어울림이 만들어내는 특징을 가진다.외부의 곡면부는 층과 층을 연결하는 곡선의 계단을 내부에서 형성하고,집의 중심인 주방과 거실 위로 오픈된 공간을 형성하므로써, 내부에서의 실들의 공간감과 여유를 느낄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도 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오래된 주택들이 있는 속에서어울리면서, 때론는 그 자체가 돋보이길 바래본다.
상가건물 · 1층
본 프로젝는 기존의 좌측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축물과 새로이 짓어질 건축물의 연결은 어떻게 하면 될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던 것 같다.   옛것과 새것의 자연스러움을 만들려고 디자인을 했다기존의 옛스러움과 현대의 간결함을 동시에 부여해주고 싶었으며,우아한 현대적 곡선의 처마선은 뒷편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연결되는 전체적느낌은 자연적 흐름을 만들어내는 듯 하다.   전면 건물의 일부분을 감춤으로써, 사용자 및 방문자가 자연스럽게 건축물의 형태 및 내부를 궁금해하는 의도적 장치로 작은 건축물이지만,그 형태 및 외부공간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외부의 마당을 끌어 들이고, 또 다시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되는 시각적 연결은 조그마한 공간을 어떻게활용하고, 발전 할 수 있을지 또 다른 질문을 던지게 했던 프로젝트이다.   기존의 건축물(파파레)에 식사를 하러 왔을 때 많이 이들이 음식을 먹기위해 기다리는 그 시간동안맞은편에 생긴 또다른 공간과 건물을 보면서 그 잠깐의 시간동안이라도 도심속의 건축미와 건축이 보여주는 빛과 그림자의 움직임을 전달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