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지구의 공통된 많은 건축의 법과 제도는 특색없는 획일화된 건물들을 양산해낸다. 우리는,찍어낸듯한 주택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달라야 했다. 장식의 심플함,조금 더 섬세한 디테일,손에 닿는 텍스쳐,컬러까지. 공장같이 획일화된 이 건물들 사이에서 오히려 하얗고 심플한 디자인이 비장의 무기라 볼수 있다. "less is more" 단순한 디자인 일수록 그것이 여간한 고민과 노력에 의해 디자인 되어 진것이라 느낄수 있어야 한다.
택지개발지구의 공통된 많은 건축의 법과 제도는 특색없는 획일화된 건물들을 양산해낸다. 우리는,찍어낸듯한 주택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달라야 했다. 장식의 심플함,조금 더 섬세한 디테일,손에 닿는 텍스쳐,컬러까지. 공장같이 획일화된 이 건물들 사이에서 오히려 하얗고 심플한 디자인이 비장의 무기라 볼수 있다. "less is more" 단순한 디자인 일수록 그것이 여간한 고민과 노력에 의해 디자인 되어 진것이라 느낄수 있어야 한다.
액자정원을 품은 집>>>‘빌라 발리’는 1층~3층까지 한가족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다. 매년 발리로 여행을 떠날만큼 발리를 너무 좋아하는 건축주 부부는, 개방감있고, 화사하고, 따뜻한 집을 원했다. 주택 밀집지역에서 단독주택이라 하면, 1층의 개인 프라이버시가 제일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차단하되, 집안에서는 답답함이 없어야 한다.그래서 1층의 담장을 잘 활용해 보기로 했다.보통 담장은 건물과 분리된 하나의 벽처럼 존재하는데, ‘빌라 발리’는외부의 담장을 실내로 끌고 들어와, 정원을 만들어 자연스레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여, 기능적인 요소와 미적인 요소두가지를 만족시켰다. 좁은 현관을 지나 실내로 들어서면, 다이닝룸과 마주한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과 나무 ,환상적인 액자 정원이 펼쳐진다. 건축주는 층마다 기능적으로 공간이 분리되기를 원했으며, 1층은 주방과 다이닝 기능+단내림이 있는 썬큰공간+조경 공간을 두면서 가족들이 함께하는 공간, 2층은 각자의 거주 기능을 담은 마스터룸과 자녀방, 3층은 게스트가 많이 찾아오는 환경적인 요소를 넣어,발리를 담은 독립적인 공간(스테이+노천탕+테라스)를 두어, 도심속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한다.주거지로 둘러쌓인 site에, 외부매스에 비해 내부가 꽉꽉 채워진 평면계획이라, 외부에는 꼭 한가지 소재로 무게감과 임펙트를 주고 싶어, 도심지속 휴양지 같은 화사함을 선사하기 위해 햇살이 풍만함을 고려해, 주황빛 벽돌로 임체감을 표현하였다. 이로서, 햇살,바람,자연 모든게 공존하는 도심속 휴양지 분위기를 선사한다.
광안리 해변가 한블럭 뒤에 위치한 한적한 주택밀집지역으로, site 주변에는 대단지 아파트와 단층의 낡은 빈집, 다세대 빌라가 대다수 이다. 빠르게 변화되는 주변환경과 과거에 멈춘듯한 환경, 그 중간쯤 어딘가에 위치한 40평 남짓의 협소한 모서리땅은 이 혼란스러운 환경에서 균형을 맞추어 "공존" 해야 했다. 공존을 하기 위해서는 이질감이 들지 않게, 색감을 다운시켜 균형을 맞추고, 형태적인 매스감에서 전봇대를 기준으로 건물의 높낮이를 두어, 3면으로 돌아갈수록 달라지는 매스감으로 차별화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