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 나무 데크를 깔고 싶은데, 비 맞으면 금방 썩고 부서지지 않을까?"
보통 야외에 까는 나무 바닥재를 알아보실 때 '방부목', '합성목재', '천연목'이라는 단어를 마주하게 되실 거예요. 여기서 가장 큰 오해가 생깁니다.
많은 분들이 길거리에서 흔히 보는 초록빛이 돌거나 썩어가는 나무를 천연목이라고 생각하시지만, 그것은 저렴한 무른 나무(소프트우드)에 썩지 말라고 화학 약품을 주입한 '방부목'이랍니다.
반면에 플라스틱과 목분을 섞어 만든 '합성목재'는 관리가 편하지만 여름에 너무 뜨거워지고 인공적인 느낌이 나죠.
쉽게 말해, 우리가 오늘 이야기하는 '천연목 데크'는 화학 처리 없이 나무 자체의 단단함만으로 비바람을 버티는 고급 수종(하드우드)을 말해요.
이페(Ipe), 방킬라이(Bangkirai), 멀바우(Merbau) 같은 이름들이 바로 이 천연목의 종류랍니다.
약품 처리를 하지 않은 100% 자연 그대로의 친환경 자재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출처 : CANVAS (캔버스) | 설계: AAG architecten | 시공: 태민종합건설, 중문산업]
비용

[출처 : 비한재 (祕閒齋) | 설계: (주)위즈스케일 건축사사무소 | 시공: 가드림 GDH]
데크재 종류 중 가격이 가장 높은 편이에요. 방부처리가 안된 목재여서 시공 후 유지 보수비가 추가적으로 들 수 있어요.
내구성

[출처 : 강회헌 (康繪軒) | 설계: (주)위즈스케일 건축사사무소 | 시공:-]
"나무니까 약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하드우드 앞에서는 접어두셔도 좋아요. 천연목 데크에 쓰이는 나무들은 물에 넣으면 가라앉을 정도로 밀도가 높고 묵직합니다.
워낙 단단하고 자체적으로 유분(기름기)을 머금고 있어서, 화학 방부 처리 없이도 벌레가 먹거나 쉽게 썩지 않아요.
수명도 길어서, 이페 같은 최고급 수종은 관리만 잘해주면 20~30년 이상 거뜬히 사용할 수 있답니다.
반면에 너무 단단하다는 것이 시공할 때는 단점이 되기도 해요. 일반 못을 그냥 박으려고 하면 나무가 쪼개지거나 못이 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반드시 드릴로 미리 구멍을 뚫는 작업(기리 작업)을 한 뒤에 나사를 박아야 합니다. 시공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문가의 숙련된 기술이 꼭 필요한 이유죠.

[출처 : 강회헌 (康繪軒) | 설계: (주)위즈스케일 건축사사무소 | 시공:-]
내구성 높은 목재이지만 유지 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변색을 방지하고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요.
디자인

[출처 : 강회헌 (康繪軒) | 설계: (주)위즈스케일 건축사사무소 | 시공:-]
천연목의 종류로는 방킬라이, 적삼목, 멀바우, 티크, 이페 등이 있어요. 나무의 품질이 가장 좋고 자연스러우며 고급진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천연목 데크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압도적인 '아름다움'에 있어요.
플라스틱이 섞인 합성목재는 패턴이 반복되고 질감이 인공적이지만, 천연목은 나무마다 결이 다르고 색감이 풍부해서 공간 전체를 아주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답니다.
맨발로 밟았을 때 느껴지는 나무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촉감도 훌륭하죠.
즉, 인공물이 흉내 낼 수 없는 진짜 나무만의 자연스러운 멋이 가장 큰 무기예요.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은, 햇빛(자외선)과 비를 맞으면서 시간이 지나면 나무의 색이 점차 은회색(Silver-gray)으로 변한다는 거예요.
외국에서는 이 자연스럽게 바랜 색감을 빈티지한 매력으로 즐기지만, 원래의 붉고 진한 나무색을 유지하고 싶다면 주기적으로 오일 스테인을 발라주어야 한답니다.
친환경성

[출처 : 비한재 (祕閒齋) | 설계: (주)위즈스케일 건축사사무소 | 시공: 가드림 GDH]
방부액을 바르지 않은 천연 목재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아도 무해한 자연소재에요.
천연목의 장점
-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 가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적이에요
천연목의 단점
- 가격대가 높아요
-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천연목이 사용된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