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감성 외장 마감재, 바로 나!
스타코를 사용한 집을 보면 유럽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지금의 스타코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유럽이기 때문이에요. 고대 그리스 건축물 외벽에 바르는 마무리 작업 재료로 흔히 사용되던 석회 반죽 기법(plaster)이 이탈리아어 '스투코(Stucco)'로 전해져 온 것입니다. 고대 로마 시대는 그 지방 특성상 석회석, 대리석이 풍부하게 산출되어서 석회와 대리석 가루, 모래를 재료로 하는 스터코가 건축의 주요 재료였어요. 이 스타코 기법은 로마 시대,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유럽 전역으로 퍼지면서 1,800년대 미국 포틀랜드 시멘트를 베이스로 한 스타코가 유행하게 되고 다양한 나라에 전파된 것이 오늘날의 스타코입니다.
그렇다면 스타코플렉스는?
스타코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탄생한 마감재에요. 기존 스타코는 시공 후 외벽에 갈라짐 현상, 크랙(crack)이 발생하는 문제가 많았는데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연성(탄성)을 추가한 것입니다! 크랙 방지 외에도 우수한 단열성능, 내화와 차음 효과 등 뛰어난 내구성을 가졌으며 스타코보다 오염에 강해요. 그렇다 보니 단가 및 시공비도 스타코와 1.5~2배 정도 차이가 있어요. 또한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뿜칠/뿜칠 누름/도장 등에 따라 질감을 다르게 표현하여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크랙(crack)이 생기는 이유,
우리나라의 뚜렷한 4계절과 날씨에 의해 건물 외벽이 수축하고 팽창하면서 벽면에 균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스타코플렉스는 신축성(flex)를 더해 외벽이 갈라지지 않고 유연하게 크랙을 방지하면서 수분이 내부로 침투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해주어요.
드라이비트는 다른건가?
드라이비트는 1980년대 미국의 드라이비트(Dryvit) 사에서 개발한 상품인 외단열 미장 마감공법(EIFS)입니다. 일반적인 공법은 내벽과 외벽 사이에 단열재를 끼워 넣는 방식인데 이 외단열 공법(EIFS)은 외벽 공사 마감 시 단열재 위에 그물망(메쉬)을 부착하고 그 위에 모르타르(시멘트 회반죽) 미장 후 도료로 마감하는 방식이에요. 가격은 드라이비트가 스타코보다 저렴해요. 가격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드라이비트< 스타코< 스타코플렉스가 되겠습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스타코플렉스는 불을 확산시키지 않는 특성이 있는 반면, 드라이비트는 스티로폼을 단열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단열에 좋지만 화재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 외에도 스타코그래뉼이라는 마감재도 있는데 스타코플렉스보다 입자가 더 굵기 때문에 다양한 질감을 표현하고 싶다면 스타코그래뉼을, 깔끔한 마감을 원하신다면 스타코플렉스를 추천드려요!
비용
타 마감재에 비해 저렴하고 시공이 용이하여 공사기간이 짧아 시공비도 적게 드는 편이에요. 하지만 기본 스타코보다는 시공비가 1.5배~ 2배 정도 가격이 높아질 수 있어요.
내구성
신축성이 뛰어나 크랙 및 수분 침투 방지 역할을 해요. 접착성이 뛰어난 아크릴 수지로 만들어 작업성에 좋지만 수용성이라 먼지나 오염물질이 잘 달라붙어 눈물자국이 생기는 단점이 있어요. 때문에 시공은 용이하지만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에요. 또한 기온이 낮거나 습도가 높고 먼지가 많은 날씨는 피해서 시공해야 균열 및 크랙을 방지할 수 있어요.
수명
본 5년 정도 사용 시 고압세척, 발수제 시공 등 보수 작업이 필요하며 10년 이상 사용 시 재도장 해주는 것이 좋아요.
디자인측면
스타코는 유럽, 지중해풍 전원주택 마감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다른 외장재에 비해 색상 선택의 폭이 넓으며, 마감 방식에 따른 질감 표현이 자유로워요. 뿌려서 마감하는 뿜칠형, 펴 바르는 미장형, 누름형 등 시공자의 기술과 디자인 능력에 따라 모던하면서도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해요.
친환경성
단열성이 좋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스타코에 비해 오염이 적어요.
스타코플렉스가 사용된 모습
스타코플렉스의 장점
- 시공이 용이해요
- 단열, 방수, 방음성이 좋아요
- 색상, 질감 표현이 다양해요
스타코플렉스의 단점
- 변색, 오염이 생길 수 있어요
- 주기적인 유지 보수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