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다가구주택

하소람

학하동 코너에 위치한 하소람은 화산천을 따라 우직한 모습으로 주변 건물과는 색다른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는 다가구주택이다.

 

대지는 2면이 도로와 면해있는 코너 대지로 상가 출입구와 다가구주택 출입구를 다르게 설정하여 목적에 따라 동선이 분리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1층 상가의 출입구는 코너에 위치시켜 상가 방문객의 접근을 높였다.

 

또한, 건물 1층 상가의 층고를 높이고 넓은 통창을 내어 화산천이 흐르는 풍경과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산책하는 이들이 건물 내부에서도 확연하게 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도록 했다.

 

주인세대 평면에는 답답한 아파트 생활에 지쳐있던 건축주가 자유롭고 충분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아파트의 베란다 대신에 넓은 면적의 ’썬룸‘을 제공하여 화산천의 충경을 감상하며 건축주의 취미인 식물 키우기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였고, 편백나무 천장을 통해 보다 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제공했다. 또한, 주방부터 거실, 썬룸까지 이어지는 큰 창을 연속적으로 내어 주변 풍경을 액자에 담은 모습으로 보이도록 하였다.

건물의 외장재는 날카로운 선들과 각진 형태로 구성된 건물이 보다 부드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따뜻한 색감의 모노와이드 벽돌은 선택했다. 하지만, 하나의 색깔의 벽돌을 사용하기에는 자칫 지루한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에 건물 매스의 볼륨 조절로 들어간 부분에는 더 짙은 색감의 벽돌을 사용했고, ’영롱쌓기‘를 통해 입면의 다채로움을 연출하였다.

 

하소람은 건축주에게 계속 머무르고 싶은 공간,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아늑함으로 인해 쉼이 되고 고된 피로함 속에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대전 유성구 학하동
용도 다세대·다가구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 도하
시공다원종합건설(주)
인테리어N/A
사진김한빛
설계 기간2개월
시공 기간5개월
대지면적254.90㎡ (77.13평)
건축면적152.59㎡ (46.17평)
연면적468.94㎡ (141.89평)
층수지상 4층
가구수5가구
준공년도2021년

Exterior

Interior [living room]

Interior [stairs]

Interior [kitchen]

Interior [dining]

Interior [terrace]

종합건축사사무소 도하의 다른 프로젝트

하소람
종합건축사사무소 도하
종합건축사사무소 도하
다세대·다가구주택 · 4층
학하동 코너에 위치한 하소람은 화산천을 따라 우직한 모습으로 주변 건물과는 색다른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는 다가구주택이다.   대지는 2면이 도로와 면해있는 코너 대지로 상가 출입구와 다가구주택 출입구를 다르게 설정하여 목적에 따라 동선이 분리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1층 상가의 출입구는 코너에 위치시켜 상가 방문객의 접근을 높였다.   또한, 건물 1층 상가의 층고를 높이고 넓은 통창을 내어 화산천이 흐르는 풍경과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산책하는 이들이 건물 내부에서도 확연하게 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도록 했다.   주인세대 평면에는 답답한 아파트 생활에 지쳐있던 건축주가 자유롭고 충분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아파트의 베란다 대신에 넓은 면적의 ’썬룸‘을 제공하여 화산천의 충경을 감상하며 건축주의 취미인 식물 키우기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였고, 편백나무 천장을 통해 보다 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제공했다. 또한, 주방부터 거실, 썬룸까지 이어지는 큰 창을 연속적으로 내어 주변 풍경을 액자에 담은 모습으로 보이도록 하였다. 건물의 외장재는 날카로운 선들과 각진 형태로 구성된 건물이 보다 부드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따뜻한 색감의 모노와이드 벽돌은 선택했다. 하지만, 하나의 색깔의 벽돌을 사용하기에는 자칫 지루한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에 건물 매스의 볼륨 조절로 들어간 부분에는 더 짙은 색감의 벽돌을 사용했고, ’영롱쌓기‘를 통해 입면의 다채로움을 연출하였다.   하소람은 건축주에게 계속 머무르고 싶은 공간,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아늑함으로 인해 쉼이 되고 고된 피로함 속에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다세대·다가구주택 · 4층
우리가 건축하기 전의 주변환경은 오래된 마을의 이미지가 강했다. 최근 큐브하우스 바로 앞으로 새 도로가 생겼고, 그 도로가 만든 마을의 축 시작에 큐브하우스가 있다. 현 프로젝트는 우리가 만든 큐브가 가지고 있는 새생명의 활력으로 인해 우리 땅을 중심으로 다시 새롭게 살아나는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시작되었다.   깍둑썰기한 것 같은 정육각형(CUBE)들을 매스에 붙이는 형식으로 건축물의 형태를 구성하였다. 들쭉날쭉한 각 주거공간 뿐 아니라 돌출형 개별테라스 구성을 통해 개성있는 디자인을 구현하였다. 테라스는 투시형 난간을 설치한 개방형 테라스와 벽돌 영롱쌓기를 통한 반개방형 테라스로 다채롭게 구성하여 입면에 재미를 주어 거리를 걷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 공간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단독·전원주택 · 2층
파노라마 하우스 - 도시 속 고요한 낙원   세종의 한 주택단지에 들어선 야외 높은 곳에서 사방을 전망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파노라마 하우스, 건물 전경을 바라보면 금방이라도 하늘과 닿을 것 같은 지평선이 그려진다. 주변 환경이 워낙 좋은지라 사실 처음 설계시에는 건물이 바라보는 전경에 집중하여 시작했지만, 설계부터 시공까지 완성이 되었을 때 파노라마 하우스는 멀리서 바라본 건축물 자체가 누군가에게 전경이 되어 있음을 이내 직감했다.건물에 줄 맞춰 감싸고 있는 화이트 칼라의 롱브릭 타일은 둘러싸인 자연과 대조되는 깔끔하고도 안락한 쉘터의 느낌을 주며, 멀리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축물을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외벽의 평행한 가로선이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어 주택의 미적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크게 매스를 보면 ‘ㄷ’자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로써 인접 대지와 등을 지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남쪽에 중정을 두어 채광을 확보하고 공원을 조망하는 여러 장점을 지니게 되었다.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마당이 보이는 다이닝룸과 거실은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중심적인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외부 마당은 바비큐장이 되기도 하고, 야외카페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거실-다이닝룸-마당-외부테라스] 의 순환동선이 되도록 설계하였다.외관 뿐 아니라 내,외부 공간의 구성 방식에서도 파노라마 같은 공간의 연속성을 느낄 수 있는데, 계단과 통로들의 이음선에 중간중간 테라스나 쉼터 같은 공용공간을 구성함으로써 독립공간과의 유기적인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1층 마당에서부터 2층, 그리고 옥상까지 파노라마처럼 연결된 외부계단이 보통의 주택에서는 없는 특징인데, 계단의 중간중간에 생긴 계단참들이 각각의 외부공간 또 내부공간으로 이어진다는 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도로변에 맞닿아 있는 외벽의 가로로 긴 프레임은 내부에서는 외부 풍경, 외부에서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역할을 하는 이중적인 그림 액자가 되어 시선이 머물게 한다. 마당 또는 도로변, 공원 등 건축물을 보는 위치에 따라서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우리 건축물의 영감이 새롭게 탄생하는 신도시 주택가에 하나둘씩 생겨나는 역사의 파노라마가 되어 이 지역 주민들을 반겨주길 기대해 본다.  
상가건물 · 5층
토목을 기반으로 한 사업체를 운영 중인 건축주께서 기업사옥 건물로 웅장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원하셨다.Soil & Rock 을 뜻한다는 이름의 기업의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파사드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처음 바위가 생성될 때는 각진 모양에서 풍파에 따라 패이고 깎여 결국 모양에 세월을 담는다고 한다. 대지 조건과 주변 건물의 맥락에 따라 각진 사각형 모양의 매스 형태를 시작으로 계획을 진행하였다. 외관 상으로 보았을 때는 하나의 매스로 보이지만 사실 건물은 세 덩어리로 분리되어있다. 이는 효율적인 공간을 구획하기 위함인 동시에 각기 다른 공간을 하나로 어우러지게 하는 연출인 것이다. 세 덩어리는 크게 보이드 스페이스와 솔리드 스페이스로 나뉘고, 솔리드 스페이스 안에서 코어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구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사용성에 따라 나뉘어진다면, 가운데의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이 있는 주 매스를 기준으로 양 옆으로 남측에 발코니의 공간, 북측에 코어의 공간을 가진 매스로 이루어진다   입면의 구성 또한 세 구역이 가지고 있는 성격을 반영하였다. 근린생활시설로 사용되는 가운데의 주 매스는 커튼월을 통해 정면성을 드러내고 트인 느낌을 더하였다. 벽돌 포인트 또한 정면성을 강조하는 요소가 된다. 주 매스 옆에 코어를 배치하여 동선을 최소화하였고 외부에서도 건물의 이용자가 출입구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으로 패인 긴 수직선을 부각시켰다.    남측의 채광과 조망을 위해 오픈 해 놓은 보이드 공간으로 자유롭게 내·외부를 이동하며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구현하였다. 그리고 외부에서의 시선 노출을 차단 시키기 위해 루버를 설치하여 프라이버시 보호와 개방감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되었고, 동시에 정면 재료 간극의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