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누하(樓下)
향남읍에 위치한 본 부지는 남측에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으나 도로가 북측에 면해 있어 건물의 정면이 도로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1층에는 거실, 주방 등의 공용공간과 출입구 기능을 하는 필로티를 만들고, 2층에는 침실, 가족실 등으로만 구성하여 개인공간에서 온전한 풍경을 조망 가능토록 하였다.
2층의 공간은 마스터공간과 자녀공간으로 나누고 사이에 단차를 두어 자연스러운 영역분리가 되도록 하였다.
결과적으로 건물의 성격은 누(樓)가 되었다. 누(樓) 아래를 통해 집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누(樓) 위에서 풍경을 조망한다. 누하(樓下)의 공간은 내부로 진입하기 전에 만나는 일주문이자 풍경을 담는 프레임으로써 기능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