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다가구주택
달빛아래집
대지는 동덕여대 근처의 골목 안쪽 땅이다. 대지 사방으로 오래된 다가구, 다세대주택과 주거용 신축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주변의 많은 건축물들의 특성은 최소의 공용공간으로 최대의 실 개수와 전용면적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입주자들의 거주 환경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된다. 협소하고 답답한 계단실과 복도를 지나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면, 창 밖으로는 인접 건물의 또 다른 창이나 벽이 코 앞까지 붙어 있기 일쑤다.
우리는 입주자가 건물 로비를 들어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공간에서부터 밝은 채광과 시원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 지상 1층 로비부터 3층까지 오픈되는 계단실과 복도를 만들고, 크고 작은 창으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지상층의 모든 방은 인접대지 건물과 3m 이상 이격 될 수 있는 도로 쪽을 향하게 계획하여,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며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하층의 방은 남쪽으로 선큰을 만들어 채광 및 환기를 고려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설계 | 스튜디오22 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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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 KCL건설 |
인테리어 | N/A |
사진 | 김한석 |
설계 기간 | 4개월 |
시공 기간 | 8개월 |
대지면적 | 182.64㎡ (55.26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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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 109.21㎡ (33.04평) |
연면적 | 344.58㎡ (104.26평) |
층수 | 지상 3층, 지하 1층 |
가구수 | 14가구 |
준공년도 | 202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