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다가구주택
柔 美 齋 (유미재)
2016 안양시건축문화상_동상수상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다세대·다가구주택
철근콘크리트조
설계 | AAG architect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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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 건축주 직영 |
인테리어 | - |
사진 | AAG architecten |
설계 기간 | 6개월 |
시공 기간 | 8개월 |
대지면적 | 265.40㎡ (80.3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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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 158.75㎡ (48.03평) |
연면적 | 478.79㎡ (144.87평) |
층수 | 지상 4층 |
가구수 | 5가구 |
준공년도 | 2016년 |
우리를 찾아온 건축주는 1년전 쯤에 온유재 상가주택을 의뢰하셨던 분이다. 이번에 자녀를 위해 두 번째 상가주택을 계획하고 있었다. 다시 찾아오신 건축주분이라 너무 감사했고 이번에도 잘 만들어질 것이라고 믿음이 갔다. 그래서 우리는 온유재와는 다른 유형의 상가주택을 만들고 싶었다.
대지는 전면도로와 경관녹지를 낀 후면도로에 접해 있었고, 정북일조권의 영향을 받아 4층의 일부가 자연스럽게 테라스를 가지는 형상을 지녔다. 좌우측 옆 대지 건물들은 정면이 좁고 세로로 긴 건물 모양으로 하고 있었는데, 도로에서 봤을때 너무 외소해 보여서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정면을 넓게하고 건물 앞 외부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여, 건물이 전반적으로 여유있고 편안한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석재로 지어진 딱딱한 분위기의 주변건물들과 대조적으로 우리는 베이지색 계열의 천연라임스톤 석재를 선정하고 디자인된 곡선면으로 처리하여 석재이지만 부드럽고 절제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입면에 창호 주변을 알루미늄시트로 10cm 돌출시켜 마감함으로써, 좀 더 입체적인 파사드를 가질 수 있었다. 1층은 카페로 사용하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곡선디자인에 신경을 썼으며, 2층은 2가구의 임대세대 그리고 3층은 넓은 테라스와 다락이 있는 주인세대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