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이현

집의 평면은 ㄷ자 형태로 식당을 중심으로 침실동과 거실동 두개의 매스가 중정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는 형태다. 북쪽으로 열린 중정은 1층의 낮은 건물 높이로 인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가 잘 들고 식당에서는 항상 일정한 조도로 외부로의 조망이 가능하다. 거실 동은 대지경계선과 살짝 틀어진 매화나무 다섯그루의 위치 때문에 5도가량 살짝 틀어져 있는데 그것 때문에 실내에서는 묘한 리듬감과 중정의 안쪽과 바깥쪽이 전혀 다른 깊이감으로 느껴진다. ㄷ자 형태의 평면으로 인해 생기는 긴 복도는 단순한 이동 경로 뿐만이 아니라 드레스룸과 서재의 기능을 겸하며 아이가 집안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영주시 풍기읍
이현
엔진포스건축사사무소
엔진포스건축사사무소
단독·전원주택 · 1층
집의 평면은 ㄷ자 형태로 식당을 중심으로 침실동과 거실동 두개의 매스가 중정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는 형태다. 북쪽으로 열린 중정은 1층의 낮은 건물 높이로 인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가 잘 들고 식당에서는 항상 일정한 조도로 외부로의 조망이 가능하다. 거실 동은 대지경계선과 살짝 틀어진 매화나무 다섯그루의 위치 때문에 5도가량 살짝 틀어져 있는데 그것 때문에 실내에서는 묘한 리듬감과 중정의 안쪽과 바깥쪽이 전혀 다른 깊이감으로 느껴진다. ㄷ자 형태의 평면으로 인해 생기는 긴 복도는 단순한 이동 경로 뿐만이 아니라 드레스룸과 서재의 기능을 겸하며 아이가 집안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단독·전원주택 · 3층
주택단지에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지형을 고려한 배치와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적극 적용한 집 
단독·전원주택 · 2층
대지는 남북 방향으로 완만하고 긴 형태이며 주변은 작은 크기의 밭들과 시골 집들이 있는 마을안에 자리한다. 이 땅의 남쪽 끝 경계에는 수령이 오래된 아주 큰 버드나무가 먼저 살고 있고 멀리 서쪽과 북쪽에는 칠봉산의 줄기가 시원하게 흐른다. 처음부터 전형적인 배치 보다는 마치 이 땅의 주인 같은 버드나무와 서쪽으로 펼쳐진 칠봉산에 대응하는 그 무엇이 되었으면 했다. 은퇴후 전원에서 풍요롭고 안락한 삶은 원했던 부부를 위해 집은 긴 동선을 가지며 다양한 공간을 가지도록 했다. 넓은 1층에는 식당과 거실이 분리되어 서로 다른 전망을 갖도록 했으며 2층에는 부부만을 위한 침실과 운동실이 있다. 시공면적 100평이 넘는 이집은 패시브하우스의 기술을 적용하여 지어져 왠만한 전원주택들 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실내는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쾌적함을 유지한다.
단독·전원주택 · 2층
양평 패시브 하우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거주주가 직접 거주하는 주택으로서 미국 패시브협회에서 정식 인증을 받은 주택이다. 설계부터 자재 선정 수입까지 모든과정을 건축주와 건축가가 직접 발로 뛰어 완성하였다. 건축가가 생각하는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점은 패시브 하우스를 기능적인 부분에만 치우쳐 접근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지가 가진 조건, 건축주의 라이프 스타일,건축가의 디자인 특징을 모두 녹여내면서도 패시브하우스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은 독일 패시브하우스 하노버 컨퍼런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