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목양주택(木陽住宅)

볕이 나무에 스미는 집, 목양주택 (木陽住宅)


목양주택은 20살이 넘은 두 성인 자녀와 부부가 함께 거주하는 주택입니다.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 두 자녀의 독립과 분가 등을 생각하여 두 동으로 분동된 매스의 주택을 제안했었는데, 가족들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을 원하여 하나로 된 건물을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목양주택이라는 이름은, 따뜻한 햇살과 바람, 주변 풍경 등을 한껏 끌어들이고자 하는 의도를 담은 볕 양陽자와,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의 흔적을 담아 그 가치를 더해가는 자연 소재로 집 안팎을 채우고자 했던 의도를 나무 목木자에 담아 짓게 된 이름입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용도 단독·전원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설계폼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시공가디스 종합건설 / ㈜시공조아에스엔디
인테리어N/A
사진Kyung Roh
설계 기간6개월
시공 기간6개월
대지면적629.00㎡ (190.32평)
건축면적241.50㎡ (73.07평)
연면적509.22㎡ (154.08평)
층수지상 2층, 지하 1층
가구수1가구
준공년도2022년

Exterior - 주경

"3m의 캐노피, 6.5m의 거실 층고를 가진 가족실"

아파트 생활을 하던 서울에서 교외의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하고 나서, 집의 규모는 커지고 방과 방 사이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오히려 가족끼리 함께 보내는 시간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집 주변으로 시간을 보낼만한 이렇다 할 것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연스래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을 때 기존 아파트의 거실에 해당하는 공간은 보다 폭넓은 의미와 기능의 가족실이 됩니다. 집의 중심에 위치한 층고 6.5m의 가족실은, 가족들이 바래왔던 것처럼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티비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패밀리 라이프스타일의 핵심 공간입니다.

가족실 전면의 유리 파사드는 외부 풍경을 끌어들이는 요소이자, 내외부의 중간 영역인 테라스와 이어져, 자연스럽게 외부와 이어지는 확장적 성격을 부여합니다. 3m 길이의 캐노피 또한 내외부의 경계를 희석하는 음영의 장치가 됩니다. 거실의 좌,우로 두 자녀의 방과 부부 침실이 대칭 배치되어, 건물의 단순한 질서가 입면과 매스를 드러납니다. 테라스는 이와 대비되는 부드러운 곡선의 실루엣을 가지고 있어, 건물은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구축의 모양새를 이루는 반면, 커브형의 테라스는 주변과 보다 유순한 관계맺기를 시도합니다.

Exterior - 야경

Exterior - 현관 입구

Interior - 가족실

Interior - 주방

Interior - 계단

Interior - 2층 통로

Interior - 침실

Interior - 테라스

Interior -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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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원주택 · 1층
의뢰인 부부가 크지 않은 집을 짓고자 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짐을 둘 수 있는 저장공간, 몸을 뉘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크기의 방 등을 염두에 두며 공간의 규모와 배치를 정하였다. 각각의 공간들은 생활 패턴이 서로 부딪히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규모로 계획되었다. 대신 크고작은 창을 다양한 위치에 내어 밖으로 충분히 열려있는 구조를 만들고, 집 중심에 선룸을 배치하여 하늘을 포함한 주변 풍광을 한껏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