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야. 리얼징크가 날 따라했어!
안녕하세요. 리얼징크에 속지 마세요! 제가 진짜 징크에요. 리얼징크의 설명을 먼저 읽고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순도 99.995%의 아연으로 만들어졌으며, 소량의 티타늄과 구리가 첨가된 합금판재에요. 제품 자체에 나오는 색상으로 유통되어서 대표적인 색상은 블랙, 실버, 블루그레이 컬러가 있고요, 국내에선 생산되고 있지 않아 수입으로만 저를 만나실 수 있어요.
역사
징크가 얇고 넓은 판재 형식으로 개발된 건 1800년대 초반인데요, 유럽이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고 1850년대 프랑스 파리에서 모든 지붕 시공을 징크로 하라는 규정이 생기면서 파리 건물의 90%가 징크로 시공을 했어요. 그때부터 널리 보급되어 우리나라에는 1990년대에 늦게 도입되었지만 장점이 많은 자재여서 요즘 주변 건축물에 징크가 사용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듯이 현재 시장을 빠르게 장악한 것이 징크랍니다!
오리지널징크의 종류
오리지널 징크 안에서도 종류가 크게 세 가지로, 원산지에 따라 분류할 수 있어요. VM징크는 프랑스산, ZM징크는 폴란드산, NED징크는 네덜란드산 이렇게 나뉘는데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가격대가 높아요. 많이 높아요! 그리고 징크는 부식에 대한 저항력(내부식성)이 높으며 최대 100년이라는 긴 수명을 자랑하는데요, 이는 내부 금속을 보호해주는 산화보호층 덕분이라고 해요.
산화보호층이란? (Patina)
오리지널 징크는 세월이 지나면 대기중에 산화가 일어나 표면에 녹이 발생하는 데 이를 산화 보호층(Patina)이라고 해요. 광택이 없는 자연스러운 회색 톤으로 주로 모던하고 내추럴한 건축물과 잘 어울려요. 금속 내부의 부식을 막아주는 보호작용에 의해 변색이나 노후화를 막는 장점이 있어요.
비용
표면의 산화막 형성(Patina)으로 높은 부식저항력과 긴 수명을 자랑하기 때문에 징크 중 가격이 가장 높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유지비용이 들지 않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어요.
뛰어난 내부식성
부식에 대한 저항력이 다른 자재에 비해 뛰어나 반영구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해요. 지붕마감재 중 유지보수의 부담이 가장 적어요. 다만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징크와 합판 사이 환기층 확보는 필수에요.
100년 가량의 긴 수명
아연은 자연상태 그대로 두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산화보호층(Patina)이 부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도심에서는 50년 이상,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은 100년이 넘는 긴 수명을 유지할 수 있어요.
다양한 디자인
절단과 절곡이 용이하여 다양한 곡면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어요. 건축물 외관에 따라 다양한 시공이 가능해서 여러 형태의 디자인 설계가 가능해요.
자연친화적인 소재
오리지널 징크는 무독성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에요. 불에 탈 경우에도 유독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대기 중에 유해성분을 배출하지 않아요.
오리지널징크가 사용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