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 정체가 뭐야?
돌마루는 이름처럼 돌가루와 플라스틱 폴리머를 섞어 만든 바닥재예요. 현장에서는 SPC마루나 미네랄마루라고도 불립니다. 석회암 가루가 주원료라 단단하고 안정적인 판(보드) 위에 나무나 돌 무늬 필름을 입혀 만들죠.
일반적인 강마루가 두께 8mm 내외인 반면, 돌마루는 4~6mm로 더 얇은 편이에요. 하지만 밀도가 높아 무게는 더 나가죠. 얇지만 강한,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엔포즈 보티치노 돌마루 - 자재위키
물, 열, 소음, 정말 문제없을까?
돌마루의 가장 큰 무기는 완벽한 내수성입니다. 물을 쏟아도 스며들거나 불지 않아요. 그래서 주방이나 다용도실처럼 물 사용이 잦은 곳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열전도율이 높아 온돌 난방에도 효율적이에요. 빨리 따뜻해지고 온기를 오래 머금죠. 다만, 걸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들고 소음이 울릴 수 있어요. 그래서 바닥재 아래에 소음 저감용 패드를 깔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요즘은 제품 자체에 흡음 패드가 붙어 나오기도 해요.
그래서,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가격은 강마루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에서 형성돼요. 고급 타일보다는 저렴하지만 일반 장판이나 강화마루보다는 비싸죠. 딱 중간 정도 위치라고 보면 쉽습니다.
하지만 시공할 바닥의 상태가 고르지 않으면 수평을 맞추는 ‘셀프 레벨링’ 작업이 추가될 수 있어요. 이 비용까지 고려해서 예산을 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현장 소장님도 놓치는 체크포인트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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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평활도: 시공 전 바닥이 얼마나 평평한지 꼭 확인하세요. 3m 길이의 곧은 막대를 대봤을 때 바닥과 뜬 공간이 3mm를 넘으면 안 돼요. 울퉁불퉁한 바닥은 마루의 잠금장치(클릭)가 깨지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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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틈: 돌마루도 온도에 따라 미세하게 수축하고 팽창해요. 벽과 맞닿는 부분에 8~10mm 정도 공간을 띄워 시공해야 여름철에 솟아오르는 하자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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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레이: 제조사가 권장하는 전용 패드(언더레이)를 사용하세요. 너무 두꺼운 패드는 클릭 부분을 손상시킬 수 있고, 보증 수리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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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난방: 시공 직후에는 곧바로 고온 난방을 하면 안 됩니다. 저온에서 시작해 서서히 온도를 올려야 마루가 새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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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방향: 특별한 의도가 없다면, 주된 창문 방향과 평행하게 깔아야 공간이 더 넓어 보이고 자연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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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보관: 시공 최소 48시간 전에 자재를 현장에 들여놓으세요. 마루가 현장의 온도와 습도에 적응해야 시공 후 변형이 적습니다.

10년 뒤에도 이 모습 그대로일까?
관리가 정말 편한 자재입니다. 처음 1~2년은 물걸레질만으로도 충분해요. 내구성이 좋아 15년이 지나도 큰 흠집 없이 사용할 수 있죠. 하지만 표면이 한번 손상되면 나무마루처럼 샌딩(연마)해서 복원할 수는 없어요. 손상된 부분만 쪽갈이(교체)해야 합니다.
수명은 보통 15~25년 정도로 봅니다. 30년 가까이 되면 디자인이 질리거나 표면 마모가 눈에 띄어 교체를 고려하게 될 거예요.
우리 집에 써도 괜찮은 착한 자재일까?
주원료인 석회석은 친환경적이지만, 함께 쓰이는 PVC 소재 때문에 환경 논쟁이 있기도 해요. 그래서 환경표지나 HB마크(최우수 등급)처럼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다는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최근에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거나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제품을 선택할 때 이런 ESG 가치까지 고려한다면 더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겁니다.
발주서에 도장 찍기 전 마지막 확인
- 우리 집 바닥은 충분히 평평한가?
- 주방, 거실 등 사용 공간에 맞는 내마모 등급의 제품인가?
- 제조사가 권장하는 시공 부자재를 사용하기로 협의했는가?
- 걸레받이, 문턱 마감재(프로파일)는 어떻게 처리할지 계획했는가?
- 제품의 품질 보증 기간과 AS 정책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