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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이라건축사사무소

건축가 이규빈 | 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강사, <건축가의 도시> 저자

학력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건축학사, 우등졸업(cum laude), 2006. 3 – 2013. 2
· 스페인 마드리드 공과대학교 건축대학(ETSAM), 2011. 8 – 2012. 2
· 서울 한성과학고등학교, 조기졸업, 우등졸업, 2004. 3 – 2006. 2

경력
· (주)자이라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2022. 1 – 현재
· (주)종합건축사사무소이로재, 차장, 2013. 3 – 2021. 12
 
자격
· 국토교통부, 건축시공기술사, 2020. 8
· 국토교통부, 건축사, 2018. 12

수상
· 강서구청, 공항동 문화체육센터 생활SOC복합화사업 설계공모, 가작, 2023. 8
· 김천시청, 남산지구 주민활력소 설계공모, 가작, 2023. 4
· 광명시청, 광명문화원사 리모델링 설계공모, 3위, 2023. 3
· 성북구청, 종암동 거점형 마을활력소 설계공모, 가작, 2022. 2

펠로우십
· 김태수건축장학재단 및 서울대학교, '2022 김태수 크리틱 펠로우십', 2022. 3
·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건축가협회, '2016 젊은건축가 펠로우십', 2016. 10
 
출강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2021. 3 – 2024. 3
 
활동
· 서울특별시건축사회, 문화체육위원회 위원, 2024. 5 – 현재
·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개발사업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024. 5 – 현재
· 인천항만공사, 기술자문위원회 및 신기술활용심의위원회 위원, 2024. 4 – 현재
· 강동구, 경관위원회 위원, 2024. 4 – 현재
· 한국어촌어항공단, 계약심사위원회 위원, 2024. 4 – 현재
· 인천광역시교육청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024. 3 – 현재
· 전북특별자치도, 공공건축가, 2024. 2 – 현재
· 서울고등법원 및 동부지방법원, 법원감정인, 2024. 1 – 현재
· 강동구건축사회, 총무, 2024. 1 – 현재 
· 강동구, 감사위원회 위원, 2023. 12 – 현재 
· 한국기술사회, 기술사 시험 출제위원, 2023. 12 – 현재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설계공모 심사위원, 2023. 7 – 현재
·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서울건축사신문 집필위원, 2023. 6 – 현재
· 조달청, 공공건축 심의위원회 위원, 2023. 6 – 현재
· 서울특별시, 사회주택 모니터링 평가위원회 위원, 2023. 5 – 현재
· 강동구, 재건축 안전진단 자문위원회 위원, 2023. 4 – 현재
· 하남시, 건축위원회 위원, 2023. 1 – 현재
· 강동구, 공공건축가, 2022. 12 – 현재
· 서울대학교, 기획설계 건축가, 2022. 11 – 현재
·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 2022. 7 – 현재
· 국가철도공단, 자산개발위원회 위원, 2022. 6 – 2024. 5
· 한국철도공사, 공공건축가, 2022. 4 – 2024. 6
·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공간 디자인혁신 민간전문가(꿈담건축가), 2022. 3 – 2024. 2

저서
· 샘터사, <건축가의 도시>, 2021. 6

방송
· KBS 1TV, 전국노래자랑 강동구편(Ep. 2076), 출연, 2024. 6
· HMB, '대한민국 건축기행' 6부작, 주연, 2023. 7 – 12
· SBS Biz, 특집 다큐 '파랑새, 유리 무덤에 묻히다', 출연, 2021. 11
· tvN, 식스센스(Ep. 8), 출연, 2020. 10
· EBS 1TV, 세계테마기행 라오스편(Ep. 479), 주연, 2017. 6

강연
· 휘경행복도서관, 초청특강, 2023. 11
· 배렴가옥, 초청특강, 2023. 10
· 범어도서관, 초청특강, 2023. 9
·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 초청특강, 2023. 6
· 소다미술관, 초청특강, 2022. 10 – 11
·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 초청특강, 2022. 5
· 신일고등학교, 초청특강, 2021. 12
· 서울특별시교육청, 초청특강, 2021. 12
· 정독도서관, 초청특강, 2021. 10
· 세모람도서관, 북토크, 2021. 10
· 블루프린트북, 북토크, 2021. 7
·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초청특강, 2018. 2  

대표
이규빈
경력
12년
업무 영역
건축계획, 건축설계, 현장감리, 인테리어, 마스터플랜, 도시설계
연락처
070-8065-4085
홈페이지
zaira.kr
블로그
zaira.kr
(주)자이라건축사사무소
이규빈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자이라건축 대표이다. 건축가 승효상의 사무실 이로재에서 10년간 수련하며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새들의 수도원’ 등 다수의 설계를 담당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건축학교에서 수학했고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젊은 건축가 펠로우십’을 받았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출강하였으며 2022년 '김태수 크리틱 펠로우십' 수여자로 선정됐다. 저서로는 <건축가의 도시>가 있다.㈜자이라건축사사무소 2022년 서울에 설립된 건축사사무소로 다양한 규모와 용도의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사무소 이름은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 등장하는 상상 속 도시 ‘자이라’에서 유래하였다. 일상 속 작은 요소나 평범한 장소에서도 도시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건축과 도시를 설계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케이엔글로벌 사옥 ‘Urban Lining’ 등이 있다.
(주)자이라건축사사무소
이규빈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자이라건축 대표이다. 건축가 승효상의 사무실 이로재에서 10년간 수련하며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새들의 수도원’ 등 다수의 설계를 담당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건축학교에서 수학했고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젊은 건축가 펠로우십’을 받았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출강하였으며 2022년 '김태수 크리틱 펠로우십' 수여자로 선정됐다. 저서로는 <건축가의 도시>가 있다.㈜자이라건축사사무소 2022년 서울에 설립된 건축사사무소로 다양한 규모와 용도의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사무소 이름은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 등장하는 상상 속 도시 ‘자이라’에서 유래하였다. 일상 속 작은 요소나 평범한 장소에서도 도시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건축과 도시를 설계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케이엔글로벌 사옥 ‘Urban Lining’ 등이 있다.
상가건물 · 6층
대지는 광진교 남단에 위치한 사다리꼴 형상의 땅으로 오랜 시간 개발되지 못하고 나대지로 방치되었던 곳이었다. ‘천호동 공구거리’라 이름 붙은 앞길의 풍경은 다소 번잡했지만 건물이 올라가면 분명 멀리 아차산을 배경으로 한강 물의 들고나는 풍경이 그림처럼 바라보일게 분명했다. 전면도로와 3.6m 단차를 가진 이면도로는 별도로 땅을 더 파지 않고도 지하 주차장으로 쓰이기 용이한 구조였다. 이곳에 사옥을 짓기로 결심한 건축주는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공사비용과 기간을 최대한 줄여 빠른 시간 내 입주를 희망했다. 근린생활시설의 특성상 평면적으로는 법규와 경제적 논리가 많은 것을 결정할 수밖에 없기에 입면과 재료적 표현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필요로 했던 프로젝트였다. 건축주는 TBM(Tunnel Boring Machine)을 이용한 지하터널 및 전력구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굴지의 토목건설사다. 현재 사용 중인 사옥 역시 10여 년 전에 직접 지은 건물이지만 회사의 고유한 가치를 담기에 조금은 평범해 보였다. 회사가 성장세에 있는 터라 규모가 커지면 언제든 매각하고 다른 사옥을 얻을 요량이라고 했다. 사용주체와 목적이 제법 분명한 건물임에도 추후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범용성까지 고민해야 했다. 그럼에도 회사의 고유한 가치만큼은 건축에 꼭 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건축주의 요구라기보다는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온 한 기업의 격에 맞는 집을 지어주고 싶은 건축가의 순전한 욕심이었다. ‘콘크리트 라이닝(Concrete Lining)’은 터널 공사 시 가장 안쪽에 시공되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일컫는 용어다. 일정한 두께로 매끈한 곡면을 형성하는 콘크리트 부재는 그 자체로 터널의 구조이자 마감이고 곧 내부 공간을 규정하는 유일하고도 고유한 매개체다. 나는 설계 과정 중 자진하여 지하 터널공사 현장들까지 답사해 가며 건축주와 그 회사에 대해 공부했다. 그러고는 곧 콘크리트 라이닝의 매력에 매료되어 이를 사옥의 건축으로 담아내고자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대지에서 솟아오르듯 시작되는 450mm 두께의 노출콘크리트 구조체는 바닥, 벽, 천장을 넘나들며 전 층의 모든 공간을 아울러 규정한다. 이러한 행태는 건물의 측면에서 그대로 노출되어 마치 터널의 단면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며 그 자체로 회사의 정체성에 대한 상징이자 다른 건물들과 차별화하는 디자인이며 건축의 공간 구성원리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수단이 된다. 지하 1층은 이면도로에서 접근하는 주차장, 1층은 대로변에서 접근하는 카페, 2층은 전시공간, 3층에서 6층은 사무공간 및 회의공간이다. 콘크리트 라이닝은 층별로 달라지는 용도에 따라 남북으로 방향을 바꿔가며 자연스럽게 향, 조망, 일사 등을 조절하는 역할 또한 수행한다. 대지형상에 따라 평면폭이 변화하는 부분에서는 라이닝의 방향을 반대로 하는 것만으로도 내부공간과 입면의 다양성을 연출하게 된다. 단순한 개념이지만 실제 구현을 위해서 무량판구조, 포스트텐션공법, 갱폼거푸집벽체, 철골철근콘크리트기둥, 노출콘크리트마감 등 다양한 기술적 수단들이 동원되었다. 실내공간 또한 천장면에 각종 설비와 조명을 노출하여 건축 개념에 부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새 사옥으로 입주하며 30주년을 맞은 건축주의 회사는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한 세대를 기약했다. 회사의 가치를 담은 특별한 공간에서 부디 좋은 기억들이 많이 담기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