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주택
소확행[小確幸]
밀도 있는 도시를 떠나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삶의 트렌드는 주거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예전에는 이왕 짓는 집을 조금 더 크게 지어 공간 확보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이는 당연히 금액으로 연결되어 비용으로 부담이 되었고 짓고 나서도 감당이 안 되는 면적, 관리 때문에 골칫거리였다. 집의 면적이 크면 확실히 다양한 프로그램이 들어갈 수 있고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집의 평수, 덩치를 키우지 않고도 충분히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보편화된 면적인 30평 집에서 60평 집에서 누릴 수 있는 가능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면 어떤 집을 지을 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집, 작지만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집을 제안해본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설계 | (주)하눌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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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 (주)하눌주택 |
인테리어 | (주)하눌주택 |
사진 | 김한빛 |
설계 기간 | 5개월 |
시공 기간 | 6개월 |
대지면적 | 780.00㎡ (236.01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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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 153.39㎡ (46.41평) |
연면적 | 198.83㎡ (60.16평) |
층수 | 지상 1층, 지하 1층 |
가구수 | 1가구 |
준공년도 | 2019년 |
거실과 침실 각각에서 바로 앞마당과 연결될 수 있도록 사전에 계획하였다.
가벽 프레임의 개구부를 오픈하여 경관을 다양하게 만드는 동시에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되는 듯한 효과를 주었다.
앞마다에 비해 사적이면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뒷마당이다.
뒷마당에 마련된 아궁이는 온돌방으로 계획한 별채를 따뜻하게 데워주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앞마당-거실-중정-복도-뒷마당으로 이어지는 회유동선으로 풍부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양평의 아름다운 절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양쪽으로 큰 창을 폴딩도어로 두었다.
폴딩도어를 열면 그림과 같은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아일랜드 중심의 주방이다.
오른쪽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보조주방이 있고, 이는 외부 별채와도 이어지는 동선으로 활용된다.